[수도사업소]서울 상수도 사람들(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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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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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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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여기서 처음 시작됩니다.
서울 상수도 사람들 ① 강북취수장 손주옥, 김향석, 박동식씨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가 만들어지고 각 가정에 공급되기까지는 수많은 정수처리 공정과 함께 수돗물을 만드는 사람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헌신이 깃들어 있다. 수도꼭지만 틀면 콸콸 쏟아져 나오는 수돗물. 그 수돗물을 천만 서울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하게 생산 · 공급 · 서비스하는 서울 상수도 사람들, 과연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수돗물을 만들어내고 있는지 만나보자!
수돗물 생산의 최일선, 강북취수장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한강물을 원료로 한다. 이 한강물이 수돗물로 거듭나기까지는 수많은 과정을 거친다. 우선 취수장에서 한강물을 끌어올려 정수센터로 물을 보내고, 정수센터로 보내진 물은 혼화, 응집, 침전, 여과, 소독 등 정수처리과정을 거쳐 공급된다.
24시간 내내 시민들이 아무 불편 없이 수돗물을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는 수돗물 생산과정 또한 24시간 쉬지 않고 계속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특히 수돗물의 원료가 되는 한강물을 끌어올리는 일은 한시도 쉴 수 없다. 그러기에 한강물을 끌어올리는 취수장은 항상 바삐 돌아간다.
< 강북취수장 앞 한강상류에는 두 개의 취수탑이 자리 잡고 있다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에 있는 강북취수장을 찾아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보안시설인 관계로 내비게이션에도 정확한 주소가 나오지 않는 탓이다. 몇 차례의 전화통화 끝에 찾아간 강북취수장은 겉으로는 평온해 보였다. 한강 상류에 위치해 있어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고 있었고, 강변에 있다 보니 전망 또한 좋았다. 바로 아래쪽으로는 사람들이 산책과 운동을 하고 있었다. 여느 한강변의 모습과 그리 달라 보이지 않았다. 다른 점은 취수장 앞으로 두 개의 취수탑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었다.
"저 취수탑은 강바닥 밑에서부터 올라와 있는 것입니다. 취수탑은 말 그대로 물을 끌어들이는 탑인데요, 이중으로 되어 있는 방제망 보이시죠? 오일펜스와 조류 차단막인데요. 한강으로 기름이 유입되거나 조류가 발생하였을 때 우선 막아주는 역할을 하죠. 취수탑에 들어오는 한강물은 강바닥에 매설되어 있는 수로를 통해 이 곳 취수장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강북취수장에서 3년째 근무하면서 기전시설물 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향석 팀장의 설명이다.
"취수장 안으로 들어온 물은 이 곳 이동스크린에서 한 번 더 걸러진 뒤에 취수펌프를 통해 각 정수센터에 한강물이 공급되는 거죠."
< 부유물질을 걸러주는 이동스크린 청소가 한창이었다 >
22대의 대형 취수펌프와 100m에 달하는 전력설비
물위에 떠 있는 백조가 물 안에서 바삐 다리를 움직이듯 겉에서는 평온해 보였던 취수장 안은 사뭇 달랐다. 김향석 팀장의 안내로 취수펌프장 안으로 들어가니 펌프 돌아가는 소리가 가득했고 마침 직원들은 청소가 한창이었다.
< 김향석 팀장이 한강물 취수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래에 정수센터로 한강물을 보낼 때 사용하는 대형펌프가 보인다 >
강북취수장에서 끌어올린 물 대부분은 강북아리수정수센터로 보내지고, 일부는 뚝도, 구의아리수정수센터로 보내진다. 이때 사용하는 펌프가 총 22대로, 강북센터용 9대, 뚝도센터용 7대, 구의센터용이 6대 설치되어 있다.
김향석 팀장이 가리킨 전기설비는 무려 100m에 달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였다. 김향석 팀장은 아침에 출근하면 바로 이 기전시설물을 돌아보고, 밤새 이상이 없었는지, 펌프가 제대로 작동되는지부터 살핀다고 한다. 원료가 없으면 수돗물을 만들어낼 수 없기에 시설 하나하나에도 점검을 소홀히 할 수 없다.
때로는 전쟁터로...
취수장은 때로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바삐 돌아간다. 가뭄 때나 홍수가 발생했을 때 등은 한강 수위와 수질이 변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 약품량도 조정해야 하고, 특히 녹조류가 발생했을 때는 정수센터로 좀 더 깨끗한 한강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분말로 된 활성탄(숯)도 투입해야 한다.
여기에 pH 및 탁도, 수온, 조류 등 원수 수질에 영향을 끼치는 각종 부유물질 및 독소물질에 대한 수질분석도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생물경보시스템, 냄새경보제 등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바로 중앙제어실에 경고가 뜨게 된다. 그래서 측정기기와 시스템 점검은 물론이고, 특이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일 또한 강북취수장에서 할 일이다.
약품 관리를 맡고 있는 박동식 주무관은 2012년 8월 한강에서 녹조가 발생했을 때를 기억한다.
"그 때는 휴일도 없이 출근하여 분말활성탄을 뿌렸습니다. 분말활성탄을 뿌릴 수 있는 시설을 일일이 설치하고, 밤낮없이 직원들이 모두 동원되어 분말활성탄을 뿌렸죠. 그 덕분에 녹조가 발생했을 때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었다는 자부심도 있지만, 힘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 염소투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박동식 주무관 >
2012년 8월, 폭염 등으로 한강 상류에 녹조가 발생했을 때 강북취수장은 비상이 걸렸다. 그 녹조를 없애기 위해 흡착력이 뛰어난 분말활성탄을 취수펌프 흡입구에 뿌렸다. 그래야 정수센터에서 수돗물을 정수처리하기가 한결 수월하기 때문이었다. 일일이 수작업을 해야 했기 때문에 노동 강도는 셀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위기상황에 잘 대처에 뿌듯했다고 말한다.
박동식 주무관이 주로 하는 일은 정수센터로 한강물을 보내기 전에 한강물 원수에 염소를 주입하여 소독하는 일이다. 이를 전(前) 염소처리라고 하는데, 이 약품을 관리하고 염소주입량을 조정하는 일이 모두 박동식 주무관의 업무다. 염소실에 들러 밤새 이상이 없었는지부터 확인하고 업무에 들어간다.
취수장은 GOP 같아...
강북취수장에 근무하는 직원은 모두 19명, 이 중 2명은 교대로 야간근무를 한다. 모든 시민이 잠들었을 때도 수돗물은 계속 생산되어야 하고, 그 원료가 되는 한강물은 한시도 쉬지 않고 정수센터로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낮밤이 수시로 바뀌는 생활을 계속하다 보니, 또 서울에서 먼 거리에 있는 취수장의 특성 때문에 근무여건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어깨를 무겁게 하는 것은 '책임감'이다.
< 손주옥 원수관리과장은 취수장이 GOP 근무와 같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
"제가 작년 9월에 여기에 왔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5년 정도 근무한 적이 있죠. 그런데 처음 발령받았을 때는 겁이 덜컥 났습니다. 취수시설물의 고장으로 이곳에서 한강물을 끌어올리지 못해 각 정수센터에 한강물을 공급하지 못하면 서울시민의 1/3 이상이 수돗물을 마실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시민들의 집에서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 상황을, 그래서 겁도 많이 나고,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도 느낍니다. 여기는 군대로 따지면 GOP와 같습니다. 항상 두려움을 느끼며 근무하죠. 여기가 무너지면 응급조치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모든 시설물의 점검과 정비를 한시라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손주옥 원수관리과장의 말이다. 강북취수장이 어떤 곳인지 알기에 겁이 덜컥 나지만 얼마만큼 중요한 곳인지 느껴지기에 책임감 또한 강하게 든다는 얘기다. 그 책임감이 곧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
언제 어느 때나 수도꼭지만 틀면 콸콸 쏟아지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그 이면에는 이처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건승을 바란다.
서울 상수도 사람들 ① 강북취수장 손주옥, 김향석, 박동식씨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가 만들어지고 각 가정에 공급되기까지는 수많은 정수처리 공정과 함께 수돗물을 만드는 사람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헌신이 깃들어 있다. 수도꼭지만 틀면 콸콸 쏟아져 나오는 수돗물. 그 수돗물을 천만 서울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하게 생산 · 공급 · 서비스하는 서울 상수도 사람들, 과연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수돗물을 만들어내고 있는지 만나보자!
수돗물 생산의 최일선, 강북취수장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한강물을 원료로 한다. 이 한강물이 수돗물로 거듭나기까지는 수많은 과정을 거친다. 우선 취수장에서 한강물을 끌어올려 정수센터로 물을 보내고, 정수센터로 보내진 물은 혼화, 응집, 침전, 여과, 소독 등 정수처리과정을 거쳐 공급된다.
24시간 내내 시민들이 아무 불편 없이 수돗물을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는 수돗물 생산과정 또한 24시간 쉬지 않고 계속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특히 수돗물의 원료가 되는 한강물을 끌어올리는 일은 한시도 쉴 수 없다. 그러기에 한강물을 끌어올리는 취수장은 항상 바삐 돌아간다.
< 강북취수장 앞 한강상류에는 두 개의 취수탑이 자리 잡고 있다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에 있는 강북취수장을 찾아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보안시설인 관계로 내비게이션에도 정확한 주소가 나오지 않는 탓이다. 몇 차례의 전화통화 끝에 찾아간 강북취수장은 겉으로는 평온해 보였다. 한강 상류에 위치해 있어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고 있었고, 강변에 있다 보니 전망 또한 좋았다. 바로 아래쪽으로는 사람들이 산책과 운동을 하고 있었다. 여느 한강변의 모습과 그리 달라 보이지 않았다. 다른 점은 취수장 앞으로 두 개의 취수탑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었다.
"저 취수탑은 강바닥 밑에서부터 올라와 있는 것입니다. 취수탑은 말 그대로 물을 끌어들이는 탑인데요, 이중으로 되어 있는 방제망 보이시죠? 오일펜스와 조류 차단막인데요. 한강으로 기름이 유입되거나 조류가 발생하였을 때 우선 막아주는 역할을 하죠. 취수탑에 들어오는 한강물은 강바닥에 매설되어 있는 수로를 통해 이 곳 취수장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강북취수장에서 3년째 근무하면서 기전시설물 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향석 팀장의 설명이다.
"취수장 안으로 들어온 물은 이 곳 이동스크린에서 한 번 더 걸러진 뒤에 취수펌프를 통해 각 정수센터에 한강물이 공급되는 거죠."
< 부유물질을 걸러주는 이동스크린 청소가 한창이었다 >
22대의 대형 취수펌프와 100m에 달하는 전력설비
물위에 떠 있는 백조가 물 안에서 바삐 다리를 움직이듯 겉에서는 평온해 보였던 취수장 안은 사뭇 달랐다. 김향석 팀장의 안내로 취수펌프장 안으로 들어가니 펌프 돌아가는 소리가 가득했고 마침 직원들은 청소가 한창이었다.
< 김향석 팀장이 한강물 취수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래에 정수센터로 한강물을 보낼 때 사용하는 대형펌프가 보인다 >
강북취수장에서 끌어올린 물 대부분은 강북아리수정수센터로 보내지고, 일부는 뚝도, 구의아리수정수센터로 보내진다. 이때 사용하는 펌프가 총 22대로, 강북센터용 9대, 뚝도센터용 7대, 구의센터용이 6대 설치되어 있다.
김향석 팀장이 가리킨 전기설비는 무려 100m에 달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였다. 김향석 팀장은 아침에 출근하면 바로 이 기전시설물을 돌아보고, 밤새 이상이 없었는지, 펌프가 제대로 작동되는지부터 살핀다고 한다. 원료가 없으면 수돗물을 만들어낼 수 없기에 시설 하나하나에도 점검을 소홀히 할 수 없다.
때로는 전쟁터로...
취수장은 때로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바삐 돌아간다. 가뭄 때나 홍수가 발생했을 때 등은 한강 수위와 수질이 변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 약품량도 조정해야 하고, 특히 녹조류가 발생했을 때는 정수센터로 좀 더 깨끗한 한강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분말로 된 활성탄(숯)도 투입해야 한다.
여기에 pH 및 탁도, 수온, 조류 등 원수 수질에 영향을 끼치는 각종 부유물질 및 독소물질에 대한 수질분석도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생물경보시스템, 냄새경보제 등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바로 중앙제어실에 경고가 뜨게 된다. 그래서 측정기기와 시스템 점검은 물론이고, 특이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일 또한 강북취수장에서 할 일이다.
약품 관리를 맡고 있는 박동식 주무관은 2012년 8월 한강에서 녹조가 발생했을 때를 기억한다.
"그 때는 휴일도 없이 출근하여 분말활성탄을 뿌렸습니다. 분말활성탄을 뿌릴 수 있는 시설을 일일이 설치하고, 밤낮없이 직원들이 모두 동원되어 분말활성탄을 뿌렸죠. 그 덕분에 녹조가 발생했을 때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었다는 자부심도 있지만, 힘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 염소투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박동식 주무관 >
2012년 8월, 폭염 등으로 한강 상류에 녹조가 발생했을 때 강북취수장은 비상이 걸렸다. 그 녹조를 없애기 위해 흡착력이 뛰어난 분말활성탄을 취수펌프 흡입구에 뿌렸다. 그래야 정수센터에서 수돗물을 정수처리하기가 한결 수월하기 때문이었다. 일일이 수작업을 해야 했기 때문에 노동 강도는 셀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위기상황에 잘 대처에 뿌듯했다고 말한다.
박동식 주무관이 주로 하는 일은 정수센터로 한강물을 보내기 전에 한강물 원수에 염소를 주입하여 소독하는 일이다. 이를 전(前) 염소처리라고 하는데, 이 약품을 관리하고 염소주입량을 조정하는 일이 모두 박동식 주무관의 업무다. 염소실에 들러 밤새 이상이 없었는지부터 확인하고 업무에 들어간다.
취수장은 GOP 같아...
강북취수장에 근무하는 직원은 모두 19명, 이 중 2명은 교대로 야간근무를 한다. 모든 시민이 잠들었을 때도 수돗물은 계속 생산되어야 하고, 그 원료가 되는 한강물은 한시도 쉬지 않고 정수센터로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낮밤이 수시로 바뀌는 생활을 계속하다 보니, 또 서울에서 먼 거리에 있는 취수장의 특성 때문에 근무여건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어깨를 무겁게 하는 것은 '책임감'이다.
< 손주옥 원수관리과장은 취수장이 GOP 근무와 같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
"제가 작년 9월에 여기에 왔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5년 정도 근무한 적이 있죠. 그런데 처음 발령받았을 때는 겁이 덜컥 났습니다. 취수시설물의 고장으로 이곳에서 한강물을 끌어올리지 못해 각 정수센터에 한강물을 공급하지 못하면 서울시민의 1/3 이상이 수돗물을 마실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시민들의 집에서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 상황을, 그래서 겁도 많이 나고,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도 느낍니다. 여기는 군대로 따지면 GOP와 같습니다. 항상 두려움을 느끼며 근무하죠. 여기가 무너지면 응급조치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모든 시설물의 점검과 정비를 한시라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손주옥 원수관리과장의 말이다. 강북취수장이 어떤 곳인지 알기에 겁이 덜컥 나지만 얼마만큼 중요한 곳인지 느껴지기에 책임감 또한 강하게 든다는 얘기다. 그 책임감이 곧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
언제 어느 때나 수도꼭지만 틀면 콸콸 쏟아지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그 이면에는 이처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건승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