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 (구청장:정송학)가 여성친화적 문화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여성친화적환경조성과 관련하여 광진구에서는 올해 7개 사업과제를 선정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 ▷ 구청 및 공공기관 여자화장실내 생리대 자판기 설치 ▷ 생후 1년미만의 여아를 양육중인 여직원에게 육아시간 1시간 부여 ▷ 구청 내 여직원 휴게실 설치 ▷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대체인력근무제 실시 ▷ 보건소 내 헬스장 여성 샤워부스 추가 설치 ▷ 공공기관 내 모유수유실 설치 ▷ 수영장 이용 여성에 대한 타 체육․문화강좌 이용권 부여 등이다. 구는 이중 3개 이상의 과제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와 관련하여 가장 먼저 나타난 변화들은 공공기관 내 모유수유실로 지난 4월에는 광진정보도서관에 모유수유 시설이 설치되었다. 「가족중심의 생활정보도서관」이라는 운영목표를 충실히 하고 모유수유시설 설치를 통해 여성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모유수유실이 신설된 것이다. 도선관동 2층 장애인 열람실 한 편에 마련된 모유수유실은 수유와 기저귀 교체 등을 할 수 있는 쇼파를 설치하여 영․유아를 동반한 이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어 5월에 들어서는 구청 보건소 2층 영유아 예방접종실 내에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 모유수유실이 설치되었다. 현재 관내 공공기관 중 광진구청 내 보건소, 광진정보도서관, 어린이대공원, 광진문화예술회관 내 모유수유실이 설치되어 있으며 구청 민원실 등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 또한 6월 1일부터는 광진구 관내 구립수영장 여성회원들에게는 대체시설 이용이 가능해 진다. 광진문화예술회관과 광진구민체육센터 내 수영장을 이용하는 여성회원(15세~50세)을 대상으로 대체시설 이용권을 부여하기로 한 것이다.

◑ 이미 올 2월 시민단체에서 국가인권위원회에 생리할인을 인정하지 않는 수영장요금은 성차별이라면서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어 사회이슈가 된 바 있었던 “수영장 생리할인”은 여성이 생리 중 자의반 타의반으로 5~7일간 수영장 이용을 못하는 것을 여성전체의 문제로 인식하여 여성친화적 문화환경으로 개선해 나가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  

◑ 광진구에서는 수영장 생리할인의 방법으로 시설 내 헬스장이용권을 지급하기로 방침을 정하였고 6월부터 주2회 이용회원에게는 월2회, 주3회 이용회원은 월3회, 주5일 이용회원은 월5회의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 한편 구에서는 생후 1년 미만의 영아를 가진 여직원에게 육아시간을 부여하거나 실제도 육아휴직이 가능하도록 대체인력 근무제 또한 적극 검토하여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