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음악,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음악, 우리를 남에게 알리는 음악! 2007 엄마, 국악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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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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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흥겨운 국악 체험 프로그램 << 엄마, 국악이 재미있어요! >>
◑ 학교 음악 수업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고자 하는 시도로 2006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의 국악 체험 프로그램 <엄마, 국악이 재미있어요!>가 2007년에도 계속된다.
◑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국악 교육 프로그램은 일회적인 음악회에 그치지 않고 2007년 상반기 동안 4회에 걸쳐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3월부터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 한 달에 한 번씩 알찬 프로그램으로 '지루한 국악'에 대한 편견을 지워가기 시작한다. 교사는 설명하고 학생은 듣기만 하는 일방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참가하는 학생들도 같이 악기를 연주하고 구음과 장단을 함께 부르고 익히며, 연주자들의 음악에 대한 감상소감도 함께 발표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 음악시간에 책에서만 보아 왔던 악기들을 실제로 만져 보고, 연주도 해보고, 전문 연주자들의 연주를 감상도 하면서 어렵게만 느껴지던 우리 음악과 조금씩 친해지는 시간이 마련된다. 흥겨운 장단과 맛깔 나고 재미있는 가사로 이루어진 판소리, 대나무, 갈대 등 자연 재료를 통해 만들어진 악기들의 신비로운 소리! <엄마, 국악이 재미있어요!>는 국악 교육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진행해온 강사의 알기 쉽고 재미있는 설명과 국악 연주자들의 연주를 통해 음악 감성과 상상력을 키워갈 수 있는 나루아트센터의 오감만족 체험 프로그램이다. 작년 7월 첫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11월 25일에 진행된 마지막 프로그램은 전석 매진되는 등 꾸준히 좋은 반응을 이어왔다.
◑ ‘국악은 지루하고, 어렵다’ 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도 그럴 것이 어린 시절 음악시간에 배운 국악에 대한 기억이라고는 장구 몇 번 두드려 보고 덩덩덕쿵덕, 음악선생님을 따라 구음 장단을 따라해 본 것이 전부이니까.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음악 역시 어쩌면 아는 만큼 들리는 것 아닐까? 요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피아노, 바이올린, 플롯, 첼로 등 여러 악기들을 접해 볼 기회를 갖지만, 예나 지금이나 우리 전통 음악을 접할 기회는 흔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우리 음악이라고는 하지만, 익숙하지 않으니 낯설고 생소할 수밖에 없다. 아이들은 TV에서, 혹은 라디오에서 판소리나 가야금, 거문고 연주가 나오게 되면 이 또한 흔치 않은 일이지만, - 몇 초도 듣지 않고 채널을 돌리곤 한다.
◑ 우리나라만큼 우리 음악에 대한 교육의 기회가 없는 나라가 또 있을까? 어린 시절, 오선지에 그려진 음표를 보기 시작할 무렵 우리의 전통 악보인 정관보를 보는 방법도 함께 배우고 도레미파솔 서양 음계의 계이름을 배우면서 중국음계인 '궁상각치우'가 아닌, 우리 음계 '황태중임남'부터 제대로 배워간다면 � 서양 음악을 즐기듯 우리 음악에도 점차 관심을 갖고 그 즐거움과 재미를 알아갈 수 있지 않을까? (티켓 : 1인 1회 5,000원 / 문의 : 02-2049-4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