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고랑길에서 은행(銀杏)줍기, 모두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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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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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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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銀杏) 줍는 계절이 돌아왔다.
⊙ 광진구(구청장:정송학)는 주민들이 은행나무 가로수에서 은행을 털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은행줍기 행사를 실시한다.
▣ 가로수 은행줍기 행사
▶ 일 시 : 2006. 9. 28(목) 10:00 ~ 11:00
photo time : 2006. 9. 28 오전 10:20
▶ 장 소 : 중곡동 긴고랑길 (중곡사거리 ~ 용마사거리)
▶ 대 상 : 인근 주민
▶ 내 용 : 행사지 일부 도로를 통제하고 밀짚모자와 3~4m길이의 장대를 동원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게 은행을 주워 집에 가져갈 수 있도록 은행줍기
◑ 이맘때면 은행 열매를 줍기 위해 등을 구부리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이 종종 목격되기도 하고 심지어 은행나무에 올라 무리하게 은행을 따다 안전사고와 수목 훼손의 우려가 있기도.
◑ 이에 구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은행줍기 행사를 열어 안전하게 은행을 주울 수 있도록 중곡사거리에서 용마사거리까지 긴고랑길에서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은행나무 80여주를 털 계획이다.
◑ 높은 곳에 열려 있는 열매를 따기 위해 3~4m길이의 장대를 동원, 가지를 터는 방식으로 열매를 떨어뜨려 주기로 했다. 한마디로 이날만큼은 주민들이 주변 눈치 안 보고 은행 열매를 마음껏 주울 수 있도록 한다는 것.
◑ 또 주민들이 안전하게 열매를 줍도록 상황에 따라 일부 도로가 통제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긴 막대 등을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열매를 담을 수 있는 봉지와 손을 보호할 수 있는 장갑 등만 준비하면 된다.
◑ 구는 긴고랑길 외에도 자양로 등의 관내 총 1,756그루의 은행나무 가운데 실제 은행을 맺어 결실예정인 250주에 대해 오는 다음달 10일부터 가로수 인부를 활용하여 약 210㎏의 은행을 채취, 관내 노인정 등 사회복지시설에 나눠줄 계획이다.
◑ 행사 관계자는 「이맘때면 은행을 털려고 나무 위에 오르다가 다치거나 나무를 크게 훼손시키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구민들과 작지만 수확의 즐거움을 나누고 가로수를 사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