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제수용품도 재래시장에서
합동세일 들어갑니다~

◑ 오랜 경기침체와 할인점의 공세로 인해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여타의 재래시장과는 달리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총동원해 옛 명성을 되찾고 있는  시장이 있다.

◑ 바로 광진구 중곡제일 골목시장.
중곡제일 골목시장에서는 오는 24일(목)부터 다음달 5일(목)까지 한가위맞이 합동세일을 한다. 제수용품, 추석선물용품 등을 10~15% 싸게 팔 뿐만 아니라  고객노래자랑과  주부 팔씨름 대회, 사물놀이, 각설이 공연 등도 마련하여 주부들을 발길을 끌고 있다. 또한 2005년 7월부터 시행된 재래시장 공용쿠폰과 상품권은 재래시장 찾는 재미를 만든다.

◑ 이처럼 대대적인 합동세일에 들어가는 시장은 이곳 말고도 자양골목시장.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8일간 한가위맞이 합동세일과 함께 각설이 타령,사물놀이, 가훈써주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놓고 있어 이번 한가위에는 재래시장을 방문하여 성수용품 비용도 절약하고 상품권 추첨을 통한 행운도 기대해 보자.

중곡제일골목시장과 자양시장에서는 또한 부대행사로 주부클럽연합회에서 지원하는 가훈써주기 코너를 마련, 구민들에게 무료로 가훈을 써줄 계획이다.

◑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할인마트 못지않은 편리함에 가격까지 대폭 내려 실속있는 주부라면 재래시장을 찾아보길 바란다』며 『값싸고 질 좋은 재래시장 상품을 이용해 추석을 맞은 주부들의 가계부담도 줄이고 지역경제도 살리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