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금) 오후4시 광진구청장실에서 정송학구청장과 한국복지재단 이충로 서울지부장, 광장복지관 심재선관장이 관내 모자가정(정○ 아동, 구의2동)에게 사랑의 리퀘스트 후원증서를 전달하였다. KBS 사랑의 리퀘스트에서는 이들 모자에게 주거안정자금 및 생활안정자금으로 2천만원을 지원하여, 모자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안정된 주거공간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2006. 8. 5 KBS 1TV 방영)

◑ 한국복지재단 서울지부는 1980년 서울시로부터 불우이웃결연사업을 위탁받아 서울시내 소년소녀가정, 가정위탁세대아동, 양육시설아동, 재가보호장애인, 재가보호노인 및 기타 빈곤가정에 대한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시작하여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KBS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지원해 오고 있다. 

  - 정 ○ 아동은 세상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호적 없이 살아왔음. 13세인 정 ○ 아동을 호적에도 올리지 않고, 학교에 보내지 않았던 알코올 중독 아버지의 죽음으로 아이는 헤어져 살던 엄마와 5년 만에 다시 만났음.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을 곁에서 지켜봐야했던 아이에게 남은 상처는 크기만 하고, 엄마와 함께한 생활은 노숙을 해야 할 정도로 춥고 배고픈 날들의 연속이었음. 

  - 이에 사랑의 리퀘스트에서 정 ○ 아동 모자에게 주거안정자금 및 생활안정자금으로 이천만원을 지원하여, 후원금으로 엄마와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안정된 주거공간을 마련해 줄 계획이며, 모자의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임. 또한 광장복지관에서 아이에 대한 심리치료가 시작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