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되면(나를 괴롭힌) 너희들을 다 죽여버리겠다.”
“학교 잘 다니고 싶은데 학교 가기가 무서워.”

◑ 학교폭력이나 이른바 “왕따”를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청소년들의 유서에 담긴 가슴 아픈 사연들이다.
내용처럼 학교 폭력 문제는 몇몇 청소년들에게 국한되어 있는 문제는 아니다. 방학이라 잠잠했던 학교 폭력의 여러 문제들이 개학하면서 사회적으로 가시화되고 있고 심지어 초등학교까지 노출되어 있는 상태이다.

◑ 이에“내 아이를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학교”,“가족” 더 나아가 “지역”이 함께 뭉쳤다.

⊙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자양사회복지관 주관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학교폭력 Zero마을 만들기”행사를 펼친다.

◑ 요즘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학교 폭력” 문제를 지역주민과 함께 풀어가자는 취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 3일, 자양사회복지관 앞마당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2부에 걸쳐 진행된다.

◑ 행사는 1부 ‘학교폭력 Zero 마을 만들기“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 2부 폭력 예방활동을 위한 학부모 모임 ‘ 평화원정대’발대식, 폭력예방 개사 콘서트로 진행된다.

◑ ‘평화원정대’는 인근 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5월부터 청소년문제, 학교폭력문제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지역을 순회하며 위험 공간을 찾아내 안전한 공간으로 바꾸는 일을 하게된다. 또한 학교 내 어두운 곳에 가로등을 설치해 폭력예방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활동을 하게된다.

◑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방법은 평화 원정대에 신청하여 “학교폭력 Zero마을 만들기”에 월 2회 직접적으로 활동하는 방법과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 물품후원이나 “평화 원정대”활동기금, 학교 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의 상담 사업 등 간접 지원하는 방법이 있다.

◑ 한편, 이 행사는 자양사회복지관이 3년의 장기계획 아래 진행되는 사업으로, 2006년에는 평화원정대 활동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활동, 2007년에는 학교폭력 조사 및 상담, 예방을 위한 상담활동 등 ‘평화의 탑’사업, 2008년에는 연구 및 사례집 출간, 가족 내 폭력 예방 활동 등 ‘평화의 귀환’사업을 연속적으로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 기타 문의사항 : 자양사회복지관(jayangwc@j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