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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허물고 나니 마음의 벽도 허물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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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6-03-14
조회수
2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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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과 대문을 없앤 뒤로 이웃과 친밀해지고
삭막하던 동네가 화기애애해졌어요.
꽃과 나무를 항상 곁에 하니 마음까지 아름다워져요.



⊙ 광진구(구청장 정영섭) 주택가의 담을 허물어 조경시설이 있는 녹색주차장으로 조성하는 Green Parking 조성사업이 활기차게 진행되어 꽁꽁 얼어붙었던 주민들의 마음도 봄과 함께 허물어지고 있다.


◑ 구는 2004년 1월 능동을 시범 실시지역으로 지정한 후, 총 122가구, 182면의 주차장을 확보한 데 이어 이듬해 2005년부터는 구의1동까지 시범동으로 정하여 35가구 50면, 기타 신청동 36가구, 55면을 녹색주차 마을로 조성했다.


◑ 사업초기에는 ‘대문과 담장이 있어야 집이지’라는 오랜 고정관념을 쉽게 깨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었으나 팜플렛 배포, 개별방문 설명, 인터넷을 통한 홍보활동과 수차례에 걸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여 많은 가구가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 구는 올해에도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을 확보하고 여유공간에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 특히 골목단위 시공시 특화도로 조성 및 CCTV를 설치해 주고 여유공간에 쾌적한 조경 식재 및 우편함도 설치해 주는 등 골목단위 친환경 녹색주차시설 조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 지원대상은 골목단위의 주택 및 개별신청 주택, 주택이 50%이상인 근생주택이며 담장 또는 대문을 철거해 주차장을 확보하고 녹지공간을 조성할 경우 최초 주차장 1면은 550만원, 2면까지는 750만원이 지원되며, 1면 추가설치시 1면당  100만원 범위 내에서 추가지원하고 있다.


◑ 구는 올 연말까지 22골목 122가구의 골목단위 친환경 녹색주차시설과 개별신청에 의해 50가구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 구관계자는 『그린파킹사업은 주택가 주차난 해소는 물론 주차로 인한 주민간의 분쟁을 없애고 동시에 주택가의 조경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 사업은 단순히 주차공간 확보 차원을 넘어 이면도로의 경우 담장을 헐고 차로를 축소해 노상주차를 줄이고 보도와 녹지공간을 넓혀 사람 중심의 도로로 만드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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