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봉사현장의 목소리 여기 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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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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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구(구청장:정영섭)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담은 수기집을 발간,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봉사자들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글과 사진을 모아 『봉사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라는 제목의 수기집을 발간하게 된 것.
◑ 총 142페이지에 이르는 이 수기집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의 공모기간을 통해 제출된 수기 71편을 성인자원봉사자, 대학봉사단, 청소년봉사단 등 3부문으로 구분하여 제작되었다.
◑ 이와관련, 구는 자원봉사센터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11편의 우수작을 선정하고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과 우수상 4명, 장려상 4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생활이 즐거워지는 문화활동’이란 제목으로 대상을 수상하게 된 심자순(53세, 구의2동) 자원봉사자는 2000년 주민자치센터봉사단으로 등록한 이래 지금까지 구의2동 주민자치센터의 가요교실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를 해 오고 있는 우수자원봉사자이다.
◑ 그는 수기를 통해 『가요교실을 내 일같이 생각하면서 지내다보니 생활전체가 재미있고 즐거워졌다』며 『마음놓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마음을 글에서 밝히고 있다.
◑ 광진구 자원봉사센터 구혜영 팀장은 『그동안 봉사활동은 숨어서 해야 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에게 드러나면 안되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어 수기집을 발간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며『수기집을 통해 봉사에 대해 막연하게 여기던 주민들에게는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고 현재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많은 봉사자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올해 세번째로 발간된 이 수기집은 자원봉사활동이 우리 사회에 더 깊이 뿌리내리고 확산되는 계기가 되며 또한 다른 봉사자들의 경험을 통해 향후 봉사활동 계획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