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납 김치 파동에 이어 이번에는 중국 수입김치에서 기생충알이 검출돼 김장철을 앞두고 주부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인한 국산 배추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배추 1포기에 5,000원을 웃돌고 있는 가운데 가장 피해를 보고 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저소득층 주민들.
그동안 각종 단체 및 부녀회에서 지원되던 김치 공급이 중단되거나 다른 반찬으로 대체되는 등 김치를 주식으로 먹던 이들에게 김치는 다름아닌 금치가 되어버렸다.

◑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양평에서 직접 뽑은 배추 및 국산재료를 사용해 김장 김치를 정성스럽게 직접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 자양1동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7일부터 9일까지 3일동안 자양1동 동사무소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 2000년 겨울부터 해마다 열리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으며 이번 행사의 비용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이 1년간 모은 회비 및 젓갈 판매대금, 바자회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과 관내 독지가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 특히 금년 사랑의 김장김치는 첫날인 7일 주민자치위원장 임병주씨 개인 사유지인 양평 국수리 배추밭에서 금방 뽑은 배추 500포기와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배추 300포기, 무우 500개를 구입하여 8일과 9일 부녀회원들의 정성으로 이틀에 걸쳐 만들어지며 독거노인 등 수급자 100가정과 관내 경로당 6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 불우이웃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
    ▶일    시 : 2005. 11. 7(월) ~ 9(수) 
    ▶장    소 : 자양1동 동사무소
    ▶주    관 : 광진구 자양1동새마을부녀회(회장 : 김영옥)
    ▶김장물량 : 배추 800포기, 무 500개
    ▶배부대상 : 독거노인 등 수급자 100가구, 관내 경로당 6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