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우리의 볼거리를 찾아서

 ▣ 경·서도 소리극 “아차산의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공연
    ▶일    시 : 2005. 10. 7(금) 19:30 ~ 21:15
    ▶장    소 :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출 연 자 : 김경배광진경서도소리예술극단원, 무용단, 국악관현악단 등 90여명

⊙ 고구려의 장군 온달과 공주 평강의 삶을 창극으로 엮은 화려한 문화공연이 광진구(구청장:정영섭)에서 개최된다.

◑ 아차산에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온달장군과 현모양처 평강공주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위대한 애국심을 창극을 통해 되짚어 보는 '아차산의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소리극 공연'이 오는 7일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펼쳐진다.

◑ 이 공연은 아차산에 얽힌 유래를 종합적인 예술로 승화시키고 우리 전통예술인 경·서도 소리의 전통을 계승키 위해 마련된 자리.

◑ 무형문화재 제29호 배뱅이굿 전수조교인 김경배 선생이 이끄는'김경배 광진경서도소리 예술극단' 및 '배뱅이굿 보존회'가 주최하며 공연은 19시 30분부터 장장 2시간여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 이번 창극 공연에는 김경배 극단 및 국악관현악단, 무용단 등 90명이 출연, 2막 14장에 걸쳐 온달과 평강의 삶을 복원할 계획.

◑ 제1막 제1장에서는 궁궐안 평강공주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펼쳐지고, 제2장에서는 성밖, 제3장에서는 큰 온달의 천하장수 기질,
제4장에서는 궁궐밖과 온달의 집, 제5장에서는 온달과 평강이 만나는 과정이, 제6장에서는 평강이 온달에게 무예와 학문을 가르치며 장수로 만들어 가는 과정, 제7장에서는 장터, 온달, 각설이패와 장사꾼 장면이 연출된다.

◑ 제2막 제8장은 훈련장, 제9장은 마을어귀의 들마루, 제10장 온달의 집, 제11장 고구려 궁궐, 제12장 신라국 궁궐, 제13장 아차산 전투, 제14장 평양으로 시신이 옮겨지는 과정이 펼쳐진다.

◑ 한편 본 공연에 앞서 배뱅이굿 문화재 이은관 선생이 나와 온달장군의 넋을 기리는 도창이 펼쳐질 계획이다.

◑ 정영섭 구청장은 이번 전통창극 공연과 관련해『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이때 아차산의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아차산의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경서도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