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을 맞아 산으로 바다로 더위를 피해 떠날 생각에 설레는 요즘이다. 부모들은 휴가계획을 세우며 직장생활과 가사노동으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 수업에 지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여름방학에 신이 난다.

◑ 이번 방학에는 색다르게 공연장에서 더위를 피해보는 것은 어떨까? 광진구(구청장:정영섭)나루아트센터에서는 오는 8월 온 가족이 음악과 함께 세계여행을 떠날 기회가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8월의 나루아트센터에서 우리음악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악기를 배워보고 해설이 있는 음악여행을 떠나보자.

□ 공 연 명 : 음악으로 듣는 이야기 ‘광진구립 청소년 교향악단 기획연주회’
- 일    시 : 8월 23일(화) 오후 8시 ~ 9시 30분
- 장    소 :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 입 장 료 : 전석 무료
 다음달 23일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정상의 지휘자와 전공자 등 총 60여명의 출연진으로 구성된 광진구립 청소년 교향악단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수준높은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에 부응하자는 취지에서이다.

이날 베버의 『마탄의 사수』를 시작으로 J. 로드리고의 『어느 귀인을 위한 환상곡』,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비제의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등 주옥같은 연주곡들이 무더운 한여름밤을 시원한 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 공 연 명 : 열린 집들이 - '가야금 앙상블 아우라 초청 공연'
- 일    시 : 8월 10일 (수) 오후 8시
- 장    소 : 나루아트센터 야외무대
- 입 장 료 : 전석 무료 
나루아트센터 열린집들이 1탄, 수준높은 우리음악 나들이.
가야금 전문 연주그룹인 '아우라'가 현악연주의 진수를 선보인다. 새롭게 편곡한 우리 민요도 듣고, 귀에 익은 팝송이나 클래식 등을 재구성한 아름다운 멜로디가 귀를 즐겁게 한다.
때로는 애잔하고 때로는 경쾌하기도 한 25현 가야금의 울림. 야외무대의 밤 공기가 음악의 향기로 일렁인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퉁소, 해금, 소금 등 우리 고유의 악기를 만져보고 같이 배우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