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구청장 정영섭)에 있는 한 종합병원이 수술비가 없어 치료를 못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달에 한번 무료로 수술을 해주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 관내 자양동에 위치한 혜민병원(원장:김상태)이 그 주인공으로, 혜민병원에서는 2월부터 광진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고액의 수술비가 없어 치료를 못하는 환자를 매월 1명씩 구청의 추천을 받아 무료로 수술해 줄 예정이다.
환자의 수술 및 치료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전액 병원부담이다.

◑ 이와관련 올해 첫 수술대상자로 중곡 4동 백 재연씨가 선정되었다.
백씨는 수술을 받아야 하나 그간 생활이 어려워 물리치료만 받던 중 이번에 선정되어 혜민병원의 척추과학센터(신경외과 이병규 전문의)의 도움으로 척추에 심을 박는 디스크질환 수술을 받아 건강한 몸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 오는 14일, 수술에 필요한 종합진단 후 바로 시술을 받을 예정이며 앞으로도  혜민병원의 이웃사랑을 통해 매월 1명씩 건강한 몸을 되찾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