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을 내 가족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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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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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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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광진구와 고복순 자원봉사자님께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 김인실 (손보화 어머니)
* 글 전문 :
저는 제천 오미리에 사는 지방 수험생 학부모인데 이번 장신대 면접고사에 참여하고자 딸과 함께 광진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제공하는 무료숙식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수험생인 딸 혼자 낯선 서울에 보내기가 불안해서 저도 같이 와서 마땅히 잘 곳도 없었는데 광진구에서 이렇게 좋은 일을 해 주시고 좋은 민박자원봉사자를 만나 온가족들의 환영과 따뜻한 배려 속에서 편안히 잘 먹고 잘 잤습니다. 떠날 때 격려 선물까지 큰 따님이 주시고, 또 고복순 봉사자님께서 사비로 버스비와 택시비까지 지불하면서 낯선 길 아침에 택시로 안내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광진구 자원봉사센터와 고복순 자원봉사자님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이상은 광진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민박봉사단의 무료 숙식제공 서비스를 받은 한 학부모의 감사 편지이다.
⊙ 광진구 자원봉사센터에서 매년 입시철이면 운영하는 민박봉사단이 2005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변함없이 훈훈한 온정을 이어 갔다.
◑ 1999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민박봉사단은 올 해도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에 입시지원을 한 지방수험생과 그 가족들 13명에게 무료로 숙식 등을 제공하였다.
◑ 최근 장로회신학대학교에 입시시험을 치른 손보화(19)학생과 학부모 김인실씨는 “자원봉사자 고복순씨 집에서 시험 전날 숙식을 제공받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는 감사의 글을 광진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http://www.gwangjin.go.kr/volunteer)에 게시하여 민박봉사단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 무료 숙식 자원봉사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는 고 복순씨는 『낯선 서울인데다 다음날 시험까지 겹쳐 얼마나 초조했겠어요. 저도 학부모가 돼봐서 그 부모 마음 잘 압니다. 그냥 내 딸이 내일 시험보는 날이다라고 여기고 대한 것 뿐이데....』라며 『봉사란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따뜻한 마음인 것 같아요. 실은 별 것 아니거든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