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분리배출, 주민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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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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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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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구는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 음식물쓰레기 반입금지 정책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 분리 배출 정착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 각종 유인물 및 구정 소식지 등을 발간해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의 분리 기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홍보하는 것은 물론 현재 분리배출이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단독주택과 연립 다세대주택의 음식물 배출체계를 현 전용봉투에서 전용용기로 바꾸기 위해 3억 1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 다음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2,917개의 전용용기를 6개동 단독주택 및 소규모음식점에 배포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하였으며 올해들어 25,000개를 추가로 구입, 다음달부터 전동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 음식물쓰레기가 고양이로부터 훼손되거나 침출수, 악취발생으로부터 구민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분리 배출률이 향상되어 안정적인 음식물 수거체계를 구축하였다는 판단에서이다.
◑ 한편, 지난 14일부터 구청 청소행정과에서는 4개반 16명으로 구성된 단속기동반을 운영, 분리수거가 정착될 때까지 수거거부 스티커가 부착된 일반쓰레기용 규격봉투를 파봉, 내용물을 확인 후 적발된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부과 등의 강력한 제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 수거거부스티커가 부착된 음식물 혼합 쓰레기를 10~15일 장기간 버려진 자리에 방치하여 버린 사람에게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하고 지나가는 주민들에게도 큰 홍보효과를 주는 등 자진 수거 재분류 및 주민간 상호 감시효과를 거두고 있다.
◑ 또한 파봉 현장에서 채증된 증거물로 위반자를 적발, 즉석에서 과태료를 부과함으로써 행인 및 인근 거주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 정영섭 광진구청장은 『단속기동반 운영 10일째인 현재, 혼합쓰레기 발생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혼합 쓰레기를 버렸던 주민들도 집으로 다시 가져가는 등 달라진 주민의식들이 많이 목격되었다.』며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분리수거가 정착될 때까지 계도 및 단속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