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詩 익는 마을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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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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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銀杏) 줍는 계절이 돌아왔다.
매⊙ 광진구(구청장:정영섭)는 가을을 맞이하여 주민의 통행이 많은 도로변에 “시가 있는 거리”를 조성, 바쁜 도시민에게 가을의 낭만과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구는 지난해와 올봄에 걸쳐 구의3동과 구의1동에 “시가 있는 거리”를 조성한데 이어 올 가을에는 “가을과 시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자양 3동 학교 담장에 국내외 명시를 전시하고 있다.
◑ 구는 우선 350M가 넘는 뚝섬로 동자초등학교 휀스에 국내외 명시 120점을 전시해 놓았으며 A4 크기의 예쁜 액자에 담아 매월 1회 새로운 명시들로 교체하여 주민들에게 다양한 시를 제공할 예정이다.
◑ 또한 500편 이상의 명시를 동사무소에 준비하여 이곳으로 이사 오는 전입자에게 선물하고 필요하면 민원인이 가져가 가족과 함께 읽어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각종 행사나 회의에서도 참여 주민에게 명시를 배부하여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시가 주는 감동과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 한편, 작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200M 길이의 현대2단지 아파트 담장에 40여점의 시를 전시한 바 있는 구의3동과 올봄 새한아파트 담장, 명성여중고 휀스에 총 120여점의 시를 전시한 구의1동에서도 ‘시가 있는 거리’를 지속적으로 조성한다.
◑ 자양3동 관계자는 『전시 구간을 자양3동 전지역으로 확대하여 가을의 정취가 넘치는 거리로 만들어 이곳을 걸어가며 시를 감상하는 지역 특화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며 『주민정서 함양을 위한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