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속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물가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광진구(구청장:정영섭)는 물가 특별감시반을 운영하는 등 물가안정 총력체제에 들어갔다.

◑ 금년에는 장마와 폭염, 계속되는 유가상승 등으로 소비자물가가 전년동기 대비 4.0% 상승하는 등 추석연휴를 앞두고 성수품마저 불안한 움직임을 나타냄에 따라 구는 지난 9일부터 29일까지 21일간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 특별감시반을 편성·운용하는 한편, 24시간 물가대책 상황실 및 소비자보호센터를 설치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 직원5명, 모니터요원 8명으로 구성된 2개반 13명으로 구성된 물가 특별감시반은 시장, 할인점, 개인서비스업소의 불공정 상거래 행위를 중점적으로 지도·단속할 예정.
매점매석, 담합행위, 가격 및 원산지 미표시 등을 단속할 계획이다.

◑ 또한 시물가모니터 및 우리구 합동조사를 통해 추석성수품 14개 품목 및 개인서비스요금 6개 품목 등 집중관리 품목에 대한 가격을 조사하여 23일, 인터넷에 비교·공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알뜰소비의 기회를 제공하고 업소간 자율경쟁에 의한 가격인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 합동조사는 중곡제일시장, 자양시장 등 재래시장 및 롯데마그넷 등 대형유통상가를 중심으로 조사되며 가격안정모범 업소에 대하여는 『좋은가격 실속정보』인터넷에 홍보도 해주고 쓰레기봉투, 버스카드 등 인센티브도 부여할 예정이다.

◑ 한편, 물가안정 대책과 관련해 정영섭 구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재래시장 및 유통상가에서 물가안정에 특히 많은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하고 아울러 『주민들도 부당요금, 가격 기습인상에 대해서는 주저하지 말고 소비자보호 센터(☎450-1365)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