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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달장애인 취업에 꽃을 피우다! 플랫폼형 일자리 지원

               광진구, '희망커리어라운지' 개소

- 올해 구 자체사업으로 전환, 발달장애인의 플랫폼형 일자리 지원 지속적으로 연계‧운영

- 진로‧직업상담, 취업연계 지원, 직무교육 및 현장훈련으로 발달장애인 자립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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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29일, 발달장애인의 진로‧직업 상담과 지속적인 일자리연계 지원을 위해 ‘희망커리어라운지’를 개소했다.

‘희망커리어라운지’의 명칭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 훈련이 ‘희망’이 되고, 발달장애인의 일(career)과 일자리를 개발하는 공간인 라운지(rounge)를 합해 지었다.

개소식엔 지난해 교육에 참여하고 취업한 발달장애인인 김주희씨, 정창한씨가 연단으로 나와 희망커리어라운지에 취업하여 일하게 된 기쁨과 교육 후 유튜버 활동이 즐거웠다는 후일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취업하기 어려운 가운데 희망커리어를 통해 내 일을 가지게 되어 뜻깊다. 나와 같은 발달장애인과 많은 상담을 함께 하여 자립심을 잘 키워내서 일자리를 제공하고 싶다.”

“영상을 찍고 편집하고 올리는 일이 너무 재밌다. 발달장애인에게 세상은 아직 불편함 점이 많다. 제 영상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간 차별없이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지난해 유튜브 크리에이터 교육을 수료하고 유튜버 활동을 하고 있는 김주희씨는 그간 교육활동과 희망커리어라운지 구성 과정 등을 담은 영상을 직접 만들어 시청한 축하객들의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구는 지난해 광진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와 함께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직무잠재력을 가진 발달장애인을 발굴, 직무교육 후 기업과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교육인원 21명 중 13명이 교육 후 일자리 연계로 이루어지는 좋은 성과를 보였다.

올해는 구 자체사업으로 전환하고 발달장애인의 플랫폼형 일자리 지원이 지속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희망커리어라운지’를 운영하여 상담 및 직무교육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전문적인 일자리 지원 체계 구축과 고용 확대에 힘쓴다.

구는 ‘희망커리어라운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광진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하고 전담인력 가운데 발달장애인도 채용해 장애인-비장애인간 상호이해의 기회를 넓히고,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한다.

‘희망커리어라운지’ 는 ▲직업기본교육 ▲사무보조 ▲정보기술자격(ITQ) 자격과정 ▲유튜브 크리에이터 ▲샌드위치 마스터 등 다양한 직무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라운지 이용자 편의를 위한 음료 이용 시스템도 갖추어져 있어, 진로상담과 일자리가 필요한 발달장애인과 관계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02-455-1221)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발달장애인 분들을 위한 희망커리어라운지 개소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장애인의 권익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