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옥상에 옷을 입히자~!!

❏ 광진구에서는 회색빛 옥상을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하여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권 부족한 녹지량을 확충하고자 ‘2010년 민간건물 옥상공원화사업(선양유치원, 선린어린이집)’을 완료하였다. 그동안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졌던 콘크리트 회색빛 옥상은 초록빛 경관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탈바꿈되었으며 꽃나무와 야생화 등 직접 식물을 가꿀 수 있는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 푸른 녹지공간으로 조성된 옥상은 유치원생 및 지역주민의 오감을 만족할 수 있도록 선린어린이집에 청단풍, 사철나무 등 1,860주 및 라벤더 등 7종 69본의 허브종류를 식재하였으며, 선양유치원에 산수유, 꽃사과 등 564주 및 금계국, 노루오줌 등 1600주의 초화류를 식재하여 자연생태,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옥상공원은 에너지 절감 및 건축물 보호 등의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도심 내 자연생태계 회복과 소생물권(Biotope)을 형성하는 등 생태적인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며 도심지역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비교적 쉽게 확보하고 여가공간을 확보해 주는 등 다양한 공익적 효과를 창출한다.

❏ 옥상공원화 사업은 건물 옥상에 녹화가능 면적이 99㎡이상이면서, 일반 다수 시민이 이용할 수 있고 개방성과 공공성이 높은 다중 이용 건물을 우선으로 지원하며 설계비와 공사비의 50%를 지원한다.

❏ 광진구 김기동 구청장은 “앞으로 공공 및 민간건물의 옥상공원화 사업을 광진구 녹지정책의 중점사업으로 적극 추진겠으며 숲·녹지가 있어야 명품도시가 될 수 있다는 평소의 생각으로 그동안 공원녹지분야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광진구 녹지 정책추진의 방향에 반영하고 접목해나갈 계획”임을 밝히고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녹지량을 높일 수 있도록 녹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주민을 삶의 질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관계공무원에게 당부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