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못받는 청소년들에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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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지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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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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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가 이달부터 여름방학 전까지 대학생과 저소득층 중학생을 1대2로 연계, 방과후 영어, 수학등의 학습을 도와주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지난 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상대적으로 방과후 교육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해 주고, 대학생들에게는 사회봉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구청에서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
이를 위해 구는 운영비 6,300만원을 지원하며, 운영비 가운데 대학생들에게 지급되는 비용은 1인당 1회 교육시 2만5,000원, 한달에 20만원 정도다.
멘토 대학생들은 학창시절 경험과 공부비법을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총 100여명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39명이 최종 선정돼 중학생들의 공부 도우미로 나서게 된다.
멘티는 지역내 중학교 중 건대부중, 광남중, 광장중, 광진중, 구의중, 동대부속여중, 신양중, 자영중 등 8개교에서 선발한 저소득층 학생들로 총 90명이 참여한다.
선발된 멘토와 멘티는 이달부터 매주 2회 2시간씩 방과후 해당학교에서 멘토링 활동을 실시한다.
건국대 영어영문학과 성정은(22,여)학생은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있는 동안 그곳 재학생들에게 어학과 미국생활에 대한 도움을 받았다"며 "영어를 즐겁게 공부했던 추억과 미국에서의 생활을 얘기해주고, 전공과 과외 경험을 살려 영어공부 비법을 소개하겠다"고 이번 사업 참여소감을 말했다.
이에 앞선 지난 5일 구는 사업추진을 위해 대학생 멘토와 지역내 중학교 담당교사 등 4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멘토링 기법, 멘토링 활동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정송학 구청장은 "멘토 대학생들이 중학생 멘티들에게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진로나 학교생활 상담도 병행하고, 함께 영화도 보며, 스포츠도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며 "나이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선배로서 동생들 인생의 버팀목이 되어 주고, 동생들과 서로 교감하여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등 보람된 시간을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2010.04.12 시민일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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