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에서 1억5천만원 빌려 36억 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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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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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군자동에 소재한 컴퓨터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주)네이처넷(대표 이동근)은 연초만 해도 기술개발 투자자금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동근 사장은 우연히 구청에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융자해준다는 홍보문을 보고 구청을 찾아 융자를 신청했다.
2007년도 매출액은 4천7백만원, 융자신청금액은 3억원. 매출액이 워낙 적어 매출액의 6배에 달하는 융자를 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광진구청 중소기업육성기금 심의위원회는 (주)네이처넷의 사업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사업아이템과 장래성을 높이 평가하여 지난 5월 1억 5천만원 대출을 결정했다.
그 결과 (주)네이처넷은 융자금을 기술개발에 전액 투자하여 지난 8월에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발주하는‘인체자원 거점은행’시스템 수주, 특허청의‘디자인 맵’시스템 등 약 6억원을 수주하였으며, 제주자치도 개발공사·개발센터 등의 공공부문과 (주)조아그룹 등의 일반기업을 상대로 금년 하반기 약 30억원 상당의 계약건이 체결단계에 있다.
광진구(구청장 정송학)가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저리의 운영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잠재력있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경영안정을 도와 좋은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광진구는 지난해 그동안 제조업체의 운영자금 용도로만 지원하던 융자범위를 IT, BT, NT 기업의 기술개발과 시설투자 용도로도 확대 운영하기로 한 결과 IT업체인 (주)네이처넷에게도 융자의 기회가 주어지게 된 것이다.
또한 광진구는 2007년도에는 2006년도 세출예산 절감액 3억원, 2008년도에는 2007년도 세출예산의 획기적 절감을 통해 조성된 10억원의 일반예산을 기금으로 편입하는 등 2008년 8월 현재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62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2010년까지 총 100억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운영자금 용도의 융자가 필요한 구민들이 각종 기금(자금) 융자지원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간편하고 신속한 융자지원 안내』소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광진구에서 지원하고 있는 융자는 ▶주민소득사업지원 및 생활안정기금 ▶중소기업육성기금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대출 ▶창업지원금 ▶영세자영업자 특별자금 융자 ▶식품진흥기금 등 6가지로, 예를 들어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지역경제과에서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나누어 접수하고 창업지원자금은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연중 접수를 받는 등 담당부서와 접수시기, 지원대상 등이 각기 다르고 복잡하다.
이렇듯 여러 부서로 흩어져 있는 융자프로그램은 신청자들에 혼란을 야기시켜 대상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지 못해 신청기간을 놓치는 사례가 종종 있어 융자지원프로그램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구성해 안내책자를 만든 것이다.
9월 22일부터 안내책자 3,000부를 광진구청 민원실과 각 부서, 15개 동 주민센터에 비치하는 것은 물론 관내 372명의 통장들에게도 배부하여 통장들이 일선에서 융자사업에 대한 홍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은“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이 각종 자금융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보다 쉽게 습득하여 신속하게 신청함으로써 자금난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 안내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