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화) 아침 9시 광진구 화양동주민센터(동장 이창근)에 모인 40여명의 학생들. 관내 거주하는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화양동 청소년봉사단은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상습 무단투기 지역과 뒷골목 대청소와 청정광진캠페인을 실시하였다.

  화양동은 단독세대가 전체 70%를 차지하고, 주변에 세종대와 건국대 등 대학가와 밀접한 지역으로 동네 곳곳에 쓰레기 무단투기가 상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주민 스스로가 실천하지 않는 한 깨끗한 동네를 만들기가 어려운 지역이다.
 
  이날 청소년봉사단은 뒷골목 곳곳을 청소하고 무단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광고물 등을 제거하였으며, 청정광진캠페인을 통해 자발적인 환경의식 함양을 위한 홍보를 함께 하는 등의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대청소에 참가한 한 학생은“화양동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고, 이러한 곳곳의 쓰레기들이 동네를 정말 지저분하게 만든다. 몇몇 사람이 치우기엔 너무 많은 양이다. 앞으로는 지역 주민 모두가 관내 지역의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여, 깨끗한 동네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근 화양동장은“이런 활동을 통해 동네가 깨끗해지는 눈에 보이는 효과 뿐 아니라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학생들의 의식이 변화되는 더 큰 효과가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화양동 청소년 봉사단과 정기적으로 청정광진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