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구청장:정송학)보건소가 가을철 모기와의 한판 전쟁을 벌이고 있다.가하수구, 정화조 등에 서식하고 있는 잔류모기와 유충에 대한 친환경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 최근 기후 온난화 현상과 각종 난방시설 때문에 모기의 생활사 변동으로 도시환경에 적응하는 모기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 때문에 아파트, 주택가 골목, 대형 상가 등에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철없는 모기로 인해 잠 못 이루는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 이에 광진구 보건소는 11월 한 달 동안을 “가을철 하수구 등 잔류모기 집중 방역실시” 기간으로 정해 방역취약지역과 모기 발생 서식지를 중심으로 성충·유충구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특별 방역 소독반(2개반 6명)을 편성하여 주택가 하수구 및 복합건물의 지하공간에서 월동하는 잔류모기와 집수정, 정화조, 오수처리시설 등에 고여 있는 오수에서 월동하는 모기의 유충에 대한 집중방역소독을 병행 실시하여 모기의 발생원을 사전 차단함으로써 방역효율을 극대화 하고 있다.
 
◑ 살충 연막소독은 각동의 주택 밀집지역 골목길과 근린공원 주변 숲지대, 광장동 광진정보도서관 주변길 등 성충모기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소독중이며  하수구 방역소독은 주택 밀집지역 골목길과 재래시장 중·소형 하수관, 맨홀, 빗물받이와 쓰레기 집합장소, 노출 하수구 등 고인물 등을 대상으로 실시중이다. 모기 서식 하수관내, 맨홀, 빗물받이에는 살충 연막소독제를 주입하여 제한된 공간에 효과적 방역소독을 하고 노출하수구 고인물 등 유충 주요서식지에 대해서는 유충구제제를 투여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게 병행 실시하고 있다.   

◑  또한 주민의 방역민원 요구를 현장에서 적극 수용하여 빠른 시간내 주민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방역소독빨리처리반」을  상시 운영 24시간 방역체제를 갖추고있다. 방역소독신고는 광진구청 · 광진구보건소 홈페이지에 신청하거나(빠른민원 ― 방역소독신고) 보건소 방역팀으로 전화신청하면 신고를 받는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살충·살균 분무소독을 실시하여 민원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광진구 건강관리과 방역팀 관계자는 『 11월에 들어서도 위생해충이 계속적으로 출현하는 등 주민불편이 많다. 구 보건소는 위생해충의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민들도 정화조 등을 청결히 관리하는 등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