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광진구 주민기자단 보도자료] 2025. 6. 30. - 광진구,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 운영… 초록으로 일상을 돌보다
- 주민기자
- 등록일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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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광진구 주민기자단 김신일 제공
광진구,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 운영…
초록으로 일상을 돌보다
- 공동주택 단지에 찾아온 ‘식물 주치의’
- 전문가가 직접 식물 상태 진단·처방·치료하는 ‘초록 클리닉’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2025년 반려식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이 6월 26~27일 양일간 광장동 현대홈타운 관리사무소 앞에서 진행했다.
구는 반려식물을 통해 구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클리닉은 지난 3월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권역별 공동주택 4곳 중 두 번째 일정으로, 광진구청 공원녹지과와 원예 전문기업 ㈜아이온리(대표 박지현)가 협력해 운영했다.
클리닉에서는 병해충 진단·치료를 비롯해 식물 관리 교육과 원예치유·가드닝 체험이 진행됐다. 현장의 전문가들은 과습, 뿌리 곰팡이 발생, 분갈이 필요 등 다양한 문제를 보이는 식물을 신속히 진단하고 처방했다
웃자란 식물에는 수형을 잡는 방법을 안내하고, 물꽂이로 뿌리를 낸 식물에는 “뿌리를 하루이틀 말린 뒤 심어야 한다”며, 흙을 먼저 채우는 등 세심한 조언을 전했다. 분갈이가 필요한 식물은 새 화분에 옮겨 심고, 과습 상태의 식물은 생육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적절히 조치했다.
이틀 동안 70여 가구의 200여 개 식물이 ‘초록 처방’을 받고 생기를 되찾았다. 클리닉에 참여한 한 주민은 “1미터가 넘는 고무나무 분갈이를 혼자 하려니 엄두가 안 났는데, 전문가들이 직접 와서 도와주니 정말 고맙다”라며, “흙이나 도구 준비도 번거로운데, 이렇게 찾아와 주니 너무 편하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이온리는 ‘식물로 일상 속 행복을 전한다’는 철학 아래, 식물 유통 외에도 반려식물 보급과 클리닉 서비스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광진구와는 이번 찾아가는 클리닉 외에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에게 반려식물을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광진구는 오는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할 예정이며, 해당 공동주택 주민은 물론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은 화분에서 시작된 ‘초록 처방’이 더 많은 가정에 건강한 변화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