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진구 주민기자단 이명희 제공

광진구 군자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8일, 4층 대강당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노고에 대한 보답을 위해 큰 잔치가 열렸다.

김기혁 군자동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주민자치회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해 활기찬 모습으로 효(孝) 경로잔치를 준비했다.

군자동에 거주하는 어르신의 10분의 1인 약 300명의 어르신들이 동주민센터의 3층~4층을 가득 채울 만큼 참여도가 높았다.

※ 광진구 노인 인구수가 3,316명(2024.3월말 기준)

행사는 개회 및 국민의례에 이어 내빈소개, 김경호 광진구청장의 인사말씀으로 이어졌다. 효(孝) 경로잔치의 꽃인 표창 수여자는 모범 어르신지도자, 어르신 복지기여자, 효행자 등 11명이 영광을 안았다. 효행자 김연순씨는 군자동 복조리 경로당 회원으로 110세 된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공로로 수상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

곧이어 어르신들의 건강과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한광일 소통 힐링강사의 ‘웃음치료 레크레이션’을 진행해 함박웃음이 가득한 잔치한마당이 펼쳐졌다. 어르신들의 순발력과 행사를 즐기는 모습은 가히 일품이었다.

행사 이후 군자동 직능단체원들이 정성 가득 준비한 점심과 다과로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 잔치는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