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진구 주민기자단 홍순기 제공

서울청년센터광진(센터장 신이)에서는 지난 5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고위기 청년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해당 청년은 법인체 공동대표로 활동하다 동업자들 간 불화로 인해 채무를 떠안은채 회사를 그만둬야 했다. 그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청년정책종합상담: 생활지원·금융’의 문을 두드렸다. 상담 후, 내일배움카드로 교육을 받고 현재는 다시 취업해 채무를 변제하며 생활하고 있다.

서울청년센터광진은 이 청년을 장기간 수입이 없고, 취업 후에도 채무 변제를 우선시하느라 기본적인 생활이 어렵다고 판단, 긴급 지원이 필요한 고위기 청년으로 선정하고 지원에 나섰다.

식생활 해결을 위해 10만원 상당의 간편식 후원 물품을 지원하고, 법무법인 세종과 함께 채무 관련 법률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고위기 지원사업의 하나인 월세도 지원해 청년의 위기 극복을 돕는다.

후원받은 청년은 “서울청년센터광진에서 상담한 이후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줬다. 이번에 후원물품까지 지원해 줘서 큰 힘을 얻게 됐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서울청년센터광진의 신이 센터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청년을 응원하며, 청년이 위기를 극복할 때까지 함께 돕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청년센터광진은 지역의 긴급 지원이 필요한 청년을 위해 ‘고위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청년이 있다면 서울청년센터광진(☎02-3409-389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