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진구 주민기자단 윤영희 제공

광진구 구의3동 주민자치회(회장 양민우)가 지난 4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수어 기초 및 수어 율동 배우기’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주민자치회가 추진하는 동 특화사업인 ‘수어와 함께하는 스트릿 댄스’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주민자치회 오세순 위원이 강사로 나서 참여자들은 한글 지화 익히기, 수화 율동 등 실습과 함께 수어를 배웠다. 청각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으로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교육 후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한 참여자는 “친척 중에 청각장애인이 있는데 소통이 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 오늘을 계기로 소통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라며 즐거워했다.

다른 수강생은 “유익하고 좋은 교육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진다. 배우는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움을 남겼다.

구의3동 주민자치회가 준비할 ‘수어와 함께하는 스트릿 댄스’가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행사는 하반기에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