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진구 주민기자단 김상욱 제공

광진구(구청장 김경호) ‘광진생수터’가 더운 여름을 식히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

‘광진생수터’는 여름철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500ml 얼음 생수를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다. ▲광진 숲나루 ▲아차산 자투리 텃밭 ▲긴고랑 계곡 ▲중랑천 산책로 ▲중랑천 물놀이장 입구의 총 5곳에 설치돼 다음달 26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하루에 3회인 ▲오전 9시 ▲오후 1시 ▲오후 4시에 얼음 생수 240병이 냉장고에 채워진다. 생수는 광진구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광진 숲나루에 위치한 생수터는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할 수 있는 중장년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광진구민 A씨(60대)는 “운동 후에 마실 수 있는 생수 한병이 사막에서 만난 반가운 오아시스 같다. 너무 만족스럽다”라며 광진생수터 운영을 반겼다.

광진구민 B씨는 “지난해 시범 운영시에는 인적이 드문 시간에 와서 대량으로 가져가는 모습도 보였다.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라며 말했다.

이에 구는 올해 원활한 이용에 대한 협조를 위해 냉장고에 CCTV 작동 등의 이용 안내문을 부착해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