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진구 주민기자단 권숙희 제공

중곡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은경)은 지난 22일, “지구로운 중곡생활’이란 주제로 환경보호에 앞장선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의식주를 영역별로 나누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하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의’ 영역에서는 지역주민이 직접 8개의 주민 마켓을 운영했다. ‘식’ 영역에서는 비건 떡볶이, 만두, 슬러쉬 등 비건 먹거리를 판매하고, 텀블러나 용기를 지참할 경우 무료로 지급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 에서는 1일 수업으로 천연비누와 생태 손수건 만들기, 재활용, 캘리그라피 등의 교육을 운영했다.

친구들과 참여한 용마초등학교 최은찬 어린이는 “모든 프로그램이 재밌었다. 이번 행사에서 재활용의 중요성을 느끼고, 환경을 잘 보호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여러 환경축제에 참석해 본 경험이 있는 한 구민은 “주민자조모임 회원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니 환경보호의 생활화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에 계속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곡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활동을 적극 펼쳐 지난 5일, 서울특별시 환경상 시상식에서 기후행동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