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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객이 휴대전화로 기부하는 ‘탄소 상쇄’ 프로그램 도입(일본)

부서
환경과
작성자
등록일
2009-12-30
조회수
7950

 


 


비행기 탑승객이 휴대전화로 기부하는 ‘탄소 상쇄’ 프로그램 도입(일본)


                                                                                                                                                           (2009.11.16.)


 


 


○ 전일본항공(ANA)은 2009년 10월부터 승객이 이용한 비행기거리에 따라 숲 조성사업에 기부하는 ‘카본 오프셋(Carbon Offset)’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한다. 일종의 탄소 상쇄 프로그램으로, 휴대전화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어 연간 40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항공기 이용에 따라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승객이 실제 부담하는 카본 오프셋 사업은 2005년 영국항공(BA)이 처음 도입하여 유럽, 미국, 캐나다 등에서 널리 시행되고 있다.


        ∙ 일본에서는 일본항공(JAL)이 2009년 2월 도입하였으나 승객이 직접 컴퓨터에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6개월 간 이용건수가 128건, 상쇄된 이산화탄소량은 50톤에 불과하다.


 


     - 전일본항공이 이번에 도입한 프로그램은 공항 내의 포스터나 팸플릿에 나와 있는 QR 코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등록할 수 있어 탑승 전에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 예를 들어 도쿄~오사카 간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517엔(약 6,700원)이 상쇄비용으로 계산되며, 이 돈은 홋카이도의 삼림 정비에 사용된다.


 


     - 민관합동기관인 카본 오프셋 추진 네트워크는 항공 분야의 카본 오프셋 프로그램이 휴대전화를 활용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다른 분야로 쉽게 파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 2009. 10. 14)


 


 


◈ 전문가검토의견 ◈


                                                                                 진상현 기후변화대응 연구센터 부연구위원


 


- 우리나라에서도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항공기를 이용한 교통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렇지만 항공부문의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서는 교통부문의 일반적인 온실가스 저감대책인 수요 관리, 연비 개선 등의 정책을 적용할 수 없다.


     ∙ 현재 비행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상쇄(Offset)할 수 있을 만큼 나무를 심는 방안이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 국내에서도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지만 항공사와 휴대전화업계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본의 항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은 신선한 시도이다.


     ∙ 해외 여행객의 상당수가 서울시민이고 국내 최대 국제공항이 수도권에 있어 항공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책임이 있는 서울시도 항공사 ․ IT업계와 협조해 카본 오프셋 프로그램에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조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국내․외환경정보 - 서울시정개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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