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환경자료실

HOME > 분야별정보 > 환경/청소 > 환경 > 환경자료실 > 자료실

기후변화 홍보를 위해 전 세계를 누비는 유엔 교토-코펜하겐 열차

부서
환경과
작성자
등록일
2009-12-21
조회수
7311

 


 


 


기후변화 홍보를 위해 전 세계를 누비는


유엔 교토-코펜하겐 열차


                                                                                                                                                                     (2009. 11. 11.)


 


유엔에서 후원하는 교토와 코펜하겐을 연결하는 임시열차가 다음 주에 개통한다. 총 9,000킬로미터를 달릴 이번 열차는 이전 기후변화 회담 개최 장소인 도쿄에서 시시각각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변화를 막아낼 중요하고 강력한 기후변화 협정이 탄생할 차기 개최 예정지인 코펜하겐을 상징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유넵, 국제열차협회(UIC)과 국제 야생동물기금협회(WWF)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열차여행은 12월 개최되는 코펜하겐 기후변화 회담에서 포괄적인 기후변화협약이 이루어지기 위한 정치적 의지와 대중의 지지를 고무시키고자 유엔이 시작한 ‘당신의 서명으로 살리는 지구(Seal the Deal)'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열차는 러시아의 광활한 시베리아 지역을 거쳐 유럽을 향해 달릴 것이다.


 


전 세계에서 모인 열차 기관사들은 코펜하겐으로 향하는 이번 열차에 탑승하여 교통시스템이 기후변화에 끼치는 영향력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킬 것이다. 운송과 교통 분야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1/5을 차지한다. 교통 ․ 운송 분야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은 향후 40년 동안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열차는 이산화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만약 현존하는 정책과 경제모델이 자가운전과 도로운송의 지나친 강조에 설득 당하게 되면 우리가 갈 곳은 아무데도 없습니다.” 아킴 슈나이터 유넵 사무총장이 전했다. “코펜하겐 열차 프로젝트는 자원 효율적이고 21세기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쇼케이스입니다.”


 


이번 열차여행 동안 환경전문가와 기후변화 캠페인 담당자들은 이미 진행 중인 기후온난화로 인한 목격들을 홍보할 것이다. 시베리아는 기후변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향후 몇 년 동안 시베리아 지역의 영구 동토층과 토탄층이 천천히 녹으면서 발생되는 수십 억 톤의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흡수되어 기후변화를 더욱 촉진시킬 것이다.


 


1997년 11월 11일 교토협약이 이루어진 일본의 도시를 뒤로하고 이번 열차는 11월 5일 교토역에서 처음 출발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대전까지 페리로 이동한다. 교토협약은 총 37개 산업국가와 유럽연합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정한 최초의 기후변화 협약이다.


 


광대한 대륙횡단 여행을 위해 러시아의 극동지역인 블라디보스톡을 향하는 다른 페리에 탑승한다. 이번 여행은 2012년 효력이 완료되는 도쿄 협약을 대신하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대폭적인 감축을 위한 새로운 협약의 성공적인 체결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이다.


 


시베리아를 관통하여 이번 열차는 유명한 시베리안 횡단철도를 따라 바이칼 호수를 거쳐 페리로 이동된다. 바이칼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담수로 유명하다. 그리고 100% 신재생에너지로 움직이는 기후 열차와 만나는 12월 5일 브르쉘에 도착하기 전에 모스코바, 포즈난 그리고 베를린에서 정차할 예정이다.


 


이번 열차에는 400명 이상의 기후변화 협상자, 캠페인 운동가 그리고 교통 분야에서 발생하는 기후변화로 인한 여러 도전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2시간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코펜하겐으로 가는 고위급 인사들이 탑승할 예정이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기후열차는 2주간의 회의기간 동안 코펜하겐 센트럴 역에 남아 일반인 대상으로 저탄소 교통 시스템을 홍보하는 전시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가 현재 가진 것을 보존하고 기후변화 한계선을 넘지 않기를 원한다면 현재와 같은 비즈니스 체계를 유지하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라 할 수 없습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 이브 더보어 사무총장이 전했다. “만약 환경오염으로 인해 우리가 치러야할 비용을 교통수단 가격과 비교한다면 열차가 가장 큰 승리자가 될 것입니다.”


[뉴욕, 2009년 10월 28일]


 


<국내 ․ 외 환경정보 - 유넵한국위원회>


 


 


 

Insert title here

※ 로그인 후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