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칭찬합시다

HOME > 참여소통 > 구민의견/참여 > 칭찬합시다

안전환경국 김영미국장님, 광진구청 일자리센터 양재희 주무관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강**
수정일
2023-10-26
조회수
231
안녕하세요. 어느덧 10월이구나 싶었는데 추석 명절을 지내고 찬바람이 불더니 10월도 하순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저는 이맘때면 '경력단절'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구직 활동을 하던 '2018년 가을'이 생각납니다.  천직이라고 생각하면서 다니던 직장을 두 아이를 출산하면서 전업주부로 살아온 시간들이 길기 때문에 50대 초반의 나이로 제2의 직장을 찾기란 정말 힘들었답니다.  무엇을 해야 할 지?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어느 기관을 찾아야 할 지? 막막하기만 했었고,  우연히 예전 직장선배와 이런 저런 푸념 섞인 대화를 하던 중 제 적성에 맞아보이는 '직업상담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무작정 직업상담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고 나서야 제가 살고 있는 광진구의 '광진구청 일자리센터'를 알게 되었습니다. 정보 부재로 인해 일자리센터와 같은 공공 일자리 기관을 미리 알았더라면 전문가와 구직 상담할 수 있었을 테고, 마음 고생을 덜 하고 시간도 아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 광진구청 일자리센터에서 '직업상담사' 계약직 채용에 대한 공고문을 접하고 이력서 제출,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20여년만에 보는 면접이라 얼마나 떨리던지 떨리는 두 손을 꼬옥 잡고 면접에 임했습니다. 2018년도 '일자리 정책과 과장님(김영미 과장님)'이 면접관 중 한 분이셨는데, 편안한 말씀으로 면접 분위기를 조성해주시고 배려해 주신 덕분에, 생각하지도 못한 면접 질문에도 당황하였지만 면접 질문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 드렸고, 그 두서 없는 답변에도 김영미 과장님께서는 따뜻한 눈빛으로 끝까지 경청해 주셨으며, 합격 여부를 떠나서 마지막까지 응원의 말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감사하고, 감동이었습니다. 면접 합격을 하고, 드디어 광진구청 일자리센터 계약직 직업상담사로서 10개월간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직업상담사 국가 자격증을 취득은 하였으나, 실전 업무는 또 다른 세상이었고 저 보다 나이 어린 선배님들과 근무해야 하는 환경은 마음과 달리 불편하고 불안하고 하루하루가 힘들었습니다. 얼떨결에 1개월이 지나고 3개월차 접어들때 그만 두고 싶은 마음으로 매일매일 사표를 가슴에 품고 다녔습니다. 다행히, 전문가의 면모를 보여주시는 '광진구청 일자리센터 양재희 주무관'님이 계셨고, 직장 선배로서 또한 동료로서 저에게 힘이 되는 말씀을 해주시면서 친절하게 차근차근 업무를 알려주셨고, 실전 업무에 대한 업무 지식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직업상담사로서의 상담기법 등 직업상담사로서 업무능력 향상에 대한 여러 정보도 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잘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었으며, 현재 5년차 직업상담사와 사회복지사로서 다른 기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2018년도 면접 질문 중 제가 가슴에 담고 있는 질문 두 가지는 1. 왜 일을 하는가?  2. 나이 어린 직원과 근무하면서 속상할 때는 어떻게 행동하겠는가? 이 두 가지 질문은  불쑥불쑥 힘들고 괴로울 때 마다 지금도 되새기면서 마음을 다잡고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습니다. 두 분 덕분에 저의 인생 이모작을 잘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이렇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Insert title here

※ 로그인 후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