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경직이라는 사람입니다. 현재 저는 63세로 울산에 살고 있습니다. 울산 사람인 제가 이렇게 이곳 광진구청에 글을 올리게 된 사연을 짧게나마 소개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의 스무살 시절, 그 때는 모두 어려웠듯이 저 또한 갖은 고생을 하며 힘들게 살아갈 때 였습니다. 그 때 방황하는 젊은 나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이 계서 제가 지금의 모습으로 살아 갈 수 있는 듯하여 항상 고마움을 잊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분의 소식이 오래전 끊기었고, 그 후 10여년이 넘게 백방으로 수소문을 해보았지만 찾을 길이 없었습니다. 고민끝에 그 분이 약 17년전 사시던 서울 광진구 광장동 호병계(김은영님)에게 찾아주십사 하는 부탁의 서신을 보냈습니다. 즉시 회답이 오기를,  '너무 긴 세월이라 찾기도 힘들고  찾는다 해도 함부로 알려 줄 수가 없다' 하더군요. 그래서 찾는 사연을 소상히 설명드리고 다시 한번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 후 동사무소 직원들이 회의를 하여 그 분을 찾아 연락처를 저에게 알려줄 것이 아니라 그분에게 제 연락처를 주어 저에게 그 분이 직접 연락하게 하는 현명한 조치를 취해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그 분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에 너무나도 고마우신 광장동장님 이하 직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특히 호병계 김은영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칭찬의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