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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걷고 싶은 거리

작성자
이**
수정일
2003-08-22
조회수
3642
4년 만에 건국대에서 한강까지 걸어가 보았습니다.

감동이었습니다. 과거에 어둡고 지저분했던 거리가 밝고 깨끗해졌더군요. 거기다가 한강 입구 즈음하여 테마 공원이 썩 잘 어우러졌더군요.

한강 공원에 들어서면 청담대교로 들어서는 고가도로의 우뚝솟은 교각이 마치 그리스 옛 신전의 기둥같기도 하고 첨단 과학기술의 상징으로 보이기도 하지요.

거기다가 녹색 불이 빛나는 청담대교와 거기를 건너는 전철을 멀리 빌딩의 불빛과 한강을 배경으로 하여 보면, 이곳이 과연 영화에서 보는 21세기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과학기술과 환경이 어우러진......

정말 다시 걷고 싶은 거리입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한강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지하통로가 환해지기는 했지만 아직 어두운 콘크리트벽이더군요. 벽화라도 그렸으면 참 좋겠어요.

그리고 더 안타까운 것은 횡단보도가 없더군요. 그러니 마지막엔 찻길을 무단횡단해야 한강에 이르더군요.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빨리 고쳐야겠습니다.

내친 김에 한말씀 더하면 로데오 거리 입구의 간판을 구청에서 세웠는지는 모르겠으나 건국대의 영문표기를 Keongook Univ.라고 했더군요. 이것은 우리나라에서 공식 채택한 또는 채택했던 어떤 표기법에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현재 건국대의 공식 영문표기도 아닙니다. 건국대는 Konkuk라고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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