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쨍 내리 쬐는 한여름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고 찾아간 광진구청..
강당에 들어사자 마자 시원한 음료수를 친절하게 건네주시던 분들..

평소 운전은 하지만, 자동차에 대해선 전혀 무지했기 때문에 이번에 제대로
한번 배워보리라 마음먹고 찾아간 광진구청이었습니다.

자세하고 진지하게 가르쳐 주시던 이론 교육과, 야외에서 펼쳐진 실기에서 참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자동차의 본네트(?)를 열고, 실제 속을 보니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더니
강사님의 실전모습을 하나씩 따라하며, 배우다 보니 조금씩 알것 같더라구요

와이퍼 교체하는법, 부동액 체크법, 오일체크법, 워셔액 넣는법 등 특히
타이어를 직접 교체하는 것은 저에게 큰 충격이었죠.

자동차가 큰 괴물처럼 느껴졌었는데, 타이어가 그렇게 쉽게 교체가 되다니...
갑자기, 자동차가 순한 양처럼 느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열심히 배우고, 집에 돌아와 신문을 보는데
마침 '휴가철 자동차 관리요령' 코너가 있더라구요.
보통때 같으면 그냥 넘어갔겠지만, 배웠다고 관심있게 찬찬히 읽어보았더니
글쎄, 오늘 배웠던 내용들이 죄다 나와 있는 거에요.

실전적이면서도, 기본적인 것들 위주로 참 교육을 잘 받았구나 생각했습니다.

아는 것 만큼 보인다고 했나요.
지금도 자꾸만 자동차 본네트를 열어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광진구청장님과 직원들, 또 실습시간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차분히 잘 가르쳐준 carpos 직원여러분 무지무지 감사합니다.

배워주신 기능들을 잘 숙지해서 안전운전 하겠습니다.

애써주신 모든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꾸벅~

광진구 시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광장동에서 함혜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