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뜀에어로빅학원을 칭찬합시다.

작성자
**
수정일
2003-04-22
조회수
4112
안녕하세요.
저는 구의동에서 작은예수호라는 작은 장애인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는 데레사수녀라고 합니다.
저희 집에는 정신지체6명과 지체장애인3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정신지체식구들은 마땅히 갈만한 곳이 없답니다.
뭘 배우고 싶어도 받아주는 곳이 잘 없답니다.
그런데 뜀에어로빅에서 저희 언니들에게 일주일에 3회씩 에어로빅을 가르쳐 주십니다.
원장님께서는 일주일 내내오라고 하셨는데 저희가 사정상 3회만 갑니다.
갔다오면 저희 식구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답니다.
저희 식구만 따로 하는것이 아니라 어머니들과 섞여서 함께 합니다.
이것이 복지사회가 추구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사회통합니 아니겠습니까?
물론 학원비도 안받으시구요. 언니들이 안가면 왜 안오냐고 꼭 전호를 주십니다. 가끔 뭔가를 사들고 오시기도 하시구요.
이제 거의1년이 되었나 봅니다.
사실 전에도 다른 곳에 보낸적이 있는데 1달하고 그만 둔적이 있는데 회원분들이 싫어하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도 오래 못갈줄 알았는데 반대입니다.
어머니들고 처음에는 꺼려 하시다가 다들 친해져서 잘 챙겨주십니다.
세상에는 이렇게 아무런 보답도 바라지 않고 알리지도 않으면서 사랑을 실천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살만한것 같습니다.
이런 곳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장애인은 단지 좀 불편할뿐 피해야할 대상이 아니란걸 그리고 그들을 통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이 사회가 빨리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선입관이나 편견없이 어울려 살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건강한 현재의 모습에 감사하는 나날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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