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곡4동에서 귀여운 2살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는 미혼모입니다. 미혼모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다가 입소기간이 만료되어 퇴소하게 되었고 고향이 서울도 아닌지라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렇게 아기와 둘이 방황하며 고민하던차에 올해 2월 우연찮게 중곡4동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시설의 지원과 도움 없이 아이와 둘이 생계를 지내기에 너무 막막했고.. 어찌해야할지 모르던 참에 집 근처에 있던 주민센터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의 인연으로 만나뵙게 된 정현옥주무관님은 저에게 상황 설명을 들으시고는 너무도 친절하고 따뜻하게 제가 받을 수 있는 복지혜택들과 지원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또한 저에게 진심어린 격려와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힘을 얻고 중곡4동에서 너무도 행복하게 거주한지 드디어 거즘 1년이 되어갑니다. 단지 주민센터 직원으로써 해주는 형식적인 멘트와 1회성 도움이 아니라 최근 지금까지도 가끔씩 주민센터에서 방문 할 일이 생기면 늘 반갑게 인사하며 반겨주셨고 진심으로 뭐 하나라도 더 도와줄 일이 없을까 늘 고민해주시고 신경써주시는게 너무나도 감사하고 마음이 쓰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미혼모로 아기를 혼자 키우며 힘들때도 많지만 제가 아기와 둘이 이렇게 희망을 가지고 힘내서 즐겁게 지낼 수 있는건 작건 크건 주변의 이러한 관심과 도움 덕분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제가 자립할 첫 동네를 중곡4동으로 선택한것이 너무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정현옥주무관님인것 같습니다 ^^ 짧은 글로나마 작은 마음을 전하게되어 조금 창피하지만 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