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은 개척 교회를 다니고 있는 청년입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큰 교회를 다니다가 보다 가까운 곳에서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작은 개척 교회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큰 교회와 다르게 작은 개척교회는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기도하고 노력하면서 조금씩 신도님 수가 점점 늘어가고 있었는데 코로나19라는 생각지도 못한 장애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작은 개척 교회라서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장비를 마련하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길 수 있는 고통만 주시다고 생각하며 한주 한주를 어렵게 버티고 있는 와중에 광진구청에서 방역 지원금을 주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동안 소독약부터 마스크까지 꾸준하게 지원해주셨지만 저희 같은 작은 개척교회에 방역지원금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인근 다른 지역에 교회에 다니는 친구들은 그런 지원금은 금시초문이라며 잘못 알고 있는거 아니냐며 반문하기에 광진구만 방역 지원금을 주는 것을 알고 너무 감사하고 놀랐습니다 목사님께서 광진구청에 지원금을 신청하고 오신 날 우리도 온라인 예배 장비를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희 신도님들 모두 울컥 했습니다 모두 어려운 시기에 광진구청장님께서 작은 종교시설까지 살펴봐 주신 것에 대하여 진심을 다해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구청장님 덕분에 저희도 이제 온라인 예배 장비를 구입해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으니 희망을 잃지 않고 구청에서 말씀하시는 방역 수칙도 더욱더 잘 지켜가며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 나가겠습니다 눈에 띄지도 않는 작은 개척 교회까지 신경써 주신 배려에 구청장님께 다시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