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광진구 한 센터에서 미술치료사로 근무 중입니다. 오늘 산업인력공단에 임상심리사 서류제출 과정에서 대학졸업장을 재발급받아야 해서 급하게 바로 옆 건물인 자양4동 주민센터를 방문했었습니다. 오전11:30쯤이었는데, 학교에 요청을 해도 점심시간이 겹치면 팩스로 받기까지 대기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제 거주지가 아니었고 근무지도 바로 옆이 아니어서 곤란해하니 송덕희선생님께서 학교로 직접 통화를 하시고협조요청을 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바로 서류를 받아 산업인력공단에 제출하고 제때 센터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그냥 전화 한 통화일 뿐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밥을 한번 더 생각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처리해 주시는 동안 성함을 알아보려고 두리번거리며 ‘근무과’와 이름표를 찾아보려 했지만 놓여있지 않더군요. 결국 실례인 것 같았지만 여쭤봤더니 멋쩍어하시며 웃으셔서 다시 여쭤봐서 들었네요. 돌아나오는 길에 참 기분 좋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자양4동주민센터 홈피를 못 찾아서 여기 광진구청에 인증절차 거쳐서 글을 씁니다. 애쓰시는 분들께는 그만한 대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송덕희 선생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