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코칭(리더) 과정”을 수강하신 분들은 현재 독서모임 멤버거나 “엄마학교”에 몸 담고 계신 분들이 대부분 이였다.
저처럼 책도 정기적으로 안 읽고 독서모임 경험도 없는 사람이 이 과정을 할 수 있을까? 가능할까? 스스로에게 되물었습니다. “난 끈기는 있는 사람이잖아”하면서 끝까지 해보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시작도 안했거나 중간에 포기했다면 후회를 했을 듯합니다.

책을 읽고 논제를 발췌하는 과정에서 책에 대한 깊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수업이 진행될수록 다음 책에 대한 기대와 설렘임으로 다가왔습니다.
논제에 대해 숙제를 제출하는 과정은 힘들었습니다. 선생님으로부터 숙제에 대한 교정 과정을 거치면서 다음 수업시간에는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토론을 하면서 누구도 틀린 말이 없고 깊이 있는 말이 있으며 다양한 생각이 존재 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는 좋은 시간 이였습니다.

10강을 들으면서 책에 대한 깊이도 좋아졌지만 글쓰기에 대한 성장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엔 글을 쓸 때 첫 문장에서 두려움이 있었는데 “독서토론 코칭(리더) 과정”을 듣고부터는 미흡하지만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 없어 진듯합니다.
이 강의를 들으면서 초중고학교때 아니 대학 때라도 이런 과정을 배웠다면 회사 생활에서 보고서 및 제안서 작업이 수월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모든 분들이 이 강의를 들으면 좋으시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특히 학생을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이 들으면 좋은 강의일 듯싶습니다.

도서관에 좋은 강의가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섣불리 문을 두드리지 못하셨던 분들과 정보에 소외된 사람이 없기는 바라는 생각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칭찬합시다” 글을 남김니다.

마지막으로 부탁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좋은 글을 쓰고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 합니다.
“독서토론 글쓰기 과정”도 개설되었으면 합니다.

“독서토론 코칭(리더) 과정”을 지원해주는 구청장님 감사를 드리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기획해주신 광진구도서관장님, 정종희사서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