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저녁 강변역에서 핸드백을 분실했습니다.
강변역에서 일하시던 공무관 이상일님께서 떨어진 핸드백을 보고 그 자리에서 20분 넘게 핸드백 주인이 찾으러 오기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핸드백에는 지갑과 핸드폰이 들어 있었는데, 핸드폰 배터리가 나가 연락이 불가능했습니다.
저는 밤늦게 분실신고를 하고, 핸드백을 찾을 수 있기를 빌었습니다.
핸드백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2월 7일 오전에 아이의 핸드폰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이상일님께서 제 핸드폰을 충전하여 연락을 주셨습니다.
핸드백을 주시면서 지갑이며 백 안의 물건이며 확인해보라고 하셨습니다.
핸드백 안의 모든 물품이 제자리에 있었습니다. 정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밤새 걱정했는데 찾게되어 기쁘다고 말씀드리니, 오히려 바로 연락을 못준 것을 미안해하시더군요.
분실물을 소중하게 간직했다 돌려주신 이상일 공무관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귀찮은 일도 마다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분실한 사람의 마음까지 헤아려주신 이상일 공무관님을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