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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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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공원녹지과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수정일
2017-09-18
조회수
641
2001년 11월 3일 광진구에서 진행하는 내 나무심기에 참여했었습니다.
당시 첫 돌이 안된 아이가 있었는데 아이와 같이 커가는 나무를 심어주자는 생각에 행사에 참여하기로 하고 온 가족이 출동을 했습니다. 미리 신청한 느티나무를 골짜기 양지바른 곳에 심으며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도 쓰고 나름 감동적인 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바쁘다는 핑계로 가보지 못하고 있었어요.
어제 날씨가 너무 좋아 가까운 산에 가볼까 하다가 갑자기 그때 심어놓은 나무가 잘 크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찾아가면서도 사실 찾을 수 있을까? 잘 크고 있을까? ..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었는데... 힘들게 찾아간 산책길 옆 좁은 길로 이름표가 붙은 나무들이 나타났습니다. 어른키보다 훨씬 커진 저희 아이 이름표가 붙은 나무를 봤을 때 눈물이 나더군요. 이름표 글씨 하나 번지지 않고 쭉 뻗어 자라난 나무를 보면서 관심을 가지고 잘 보살펴 주신 공원녹지과 선생님들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17년이 되어가는 지금 그때의 마음가짐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힘든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는 제 아이에게 큰 힘을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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