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의2동에 거주하는 홍정남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중곡4동에 계시지만 구의동에 계셨을 때 너무나 감사했던 마음에 최병화님을 칭찬 드리려고 합니다.
저희 집 세입자로 인해서 알게 된 분인데, 처음 세입자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월세를 주고 나서 많은 문제가 있는 사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울증, 알콜중독 및 정신이상에 무슨 말을 해도 통하지 않고 어려움이 있던 도중, 최병화님께서 그 세입자를 잘 달래주시고 받아주셔서, 결국 알콜 치료도 받고 병원에 입원도 하고 아무 탈 없이 다른 곳으로 지난달에 이사도 나갔습니다. 세입자가 나가기 전까지 최병화님께서 세입자를 자주 방문하시고 정말 자기 가족 그 이상으로 정성껏 도와주셔서 마치 세입자의 정신적인 지주가 된 것 같은 착각마저 들 정도 였습니다. 이런 최병화님을 보면서 다른 사회 복지사 분들도 이 분같이 내 일 처럼 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런 최병화님이야말로 꼭 우리 사회에 필요한 분이라 생각합니다.
구의2동에 계시다 다른 곳으로 가심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