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어머니와 함께 꽃집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어머니에게 사고가 났습니다.

사연을 얘기하자면 책 한권 쓸 정도로 길지만 정말 힘들게

살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우울증 비슷한걸로 많은 고통을 받고 계시다가

결국 사고로 이어져 대퇴부골절이 되어 여주에 있는 병원에서 한달동안

치료를 받다가 수술도 2번이나 했습니다.

결국 서울에 있는 큰 병원으로 옴겨

MRI, CT, 전신뼈검사, 엑스레이 기타등등

검사를 일주일에 걸쳐서 받게 되었습니다.

가족이라고는 외아들인 저 하나 있습니다.

전 저에게만 이런일이 왜 생겼는지 이해할수도 없었고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과 병원비의 압박감 때문에 잠도 하루에 2-3시간 밖에

잠을 잘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경기도 여주에 있는 병원에서 한달동안 지내다가

지금현재 강동경희대병원에서 3주가량 입원상태입니다.

때마침 병원측에서 정말 감사하게도 광진구청 복지정책과

희망나눔팀에 계시는 김기순 선생님과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몇일후에 만나뵙고 자세한 얘기를 나누고 여러가지

얘기를 많이 나누게 되었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하게도 한줄기의 빛처럼 여러가지 상담을 통해서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셧습니다. ㅜㅜ

전 엄마옆에서 간병을 하면서 저 자신도 자존감과 자괴감에 빠져

한동안 안좋은 선택을 하려고도 했었습니다.

김기순 선생님을 통해서 저의 생각도 많이 바뀌게 되었고 아직도

좋으신분들이 참 많구나 하고 세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중곡3동 주민센터에 계시는 허재웅 주무관님도 알게되어

제가 힘든 상황을 보시고 마치 본인일처럼 꼼꼼히 살펴봐 주시고

병원비에 여러가지 복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밖에 못하겠습니다.ㅠㅠ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면 광진구청

복지정책과 희망나눔팀 김기순선생님 그리고

중곡3동 주민센터 허재웅 주무관님이 계시기에

저같은 사람들이 다시한번 힘내고 살 수 있는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을 도와주셧음 합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말로는 표현을 못하겠지만 정말 아직도 이 사회에 따뜻한 분들이

계시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개숙여 진심으로 정말 감사드립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