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중곡3동 면목로 161 에서 편의점을 하고있는 자영업자입니다.

전에 일하시던 환경미화원분도 열심히하셨었지만, 편의점 특성상 밤낮으로사람이 드나들고, 그중에 시민의식이 없는 손님분들로 인한 무단투기 쓰레기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이라 금방 다시 지저분해지기 일쑤였고... 매장건물이 인접건물들에 비해 안쪽으로 현저히 들어가있는 형태인 곳이라서 바람이라도 불면 길가의 모든 쓰레기가 매장앞으로 몰려들어 쌓이는 형국... 영업하면서 항상 수시로 청소를 해줘야하는 번거로움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새로오신 환경비화원분은 뭔가 다르시더군요. 매장건물의 형태까지 고려하시는지 구석구석 꼼꼼하게 공을 들여서 치워주셔서 한번 청소하시고 지나가시면 청소한 티가 전보다 훨씬 오래갑니다. 더군다나 한번만 쓸고 지나가시는게 아니라 일하고있다보면 '어? 아까도 쓸고가시지 않으셨나? 또 오셔서 청소하고계시네?' 하고 놀라는게 여러번입니다.

이곳에서 편의점한지 만으로 7년이 지나고있습니다만 그동안의 어떤 환경미화원분보다 가장 열심히 일하고계신... 성함은 여쭤보지 못했지만 저희 매장앞 거리를 담당하고계신 환경미화원 아저씨를 칭찬해드리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