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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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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명의 은인들 광진구청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수정일
2013-11-08
조회수
2090
가을의 절경 속 산천초목이 아름다운 옷으로 갈아입은 이 때,
제 마음의 아름다운 감사의 글을 올릴 수 있게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이혼이라는 위기가 없었다면 제겐 그저 그런 아줌마 그저 그런 사회인이 되어 내 가족 내 자신이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 했을 겁니다.
이혼이라는 것은 저에게 참 많은 고생을 하게 했고.
많이 참는 것을 것을 하게 했고, 많이 기다리는 것을 하게 했습니다.
진료를 받는 병원마다. 자궁을 적출하자는 말을 7년 전부터 들어야 했고.
그 말이 싫어 병원을 가지 않았습니다.
비참하고, 참담하고, 암담하단 말이 무엇인지를 몸소 느끼며 살수밖에 없었지만
항상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저의 ‘신앙의 힘’이었습니다.
지금보다 조금 더 여유가 생긴다면 언젠가는 반듯이 외로운 사람, 절실한 사람, 버림받은 사람들의 동료이고 벗으로 삶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는 제게 작고도 원대한 소망을 갖고 살게 되었습니다. 개인이 힘들고 사회가 힘들면 국가도 힘들다는 것을 잘 압니다.
작은 주민세 납부에도 의료보험에도 아깝다 여겼던 제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작은 세금 하나 또 하나 모여 국고의 재산이 되는데
제가 이 큰 혜택을 받은 뒤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게 되었고.
이 모든 것이 애국하는 길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은 일부터 충실히 이행 할 때, 제게 얻어질 행복은 큰 것 일 것입니다.
무더위에 땀을 닦으며 찾아오셔서 고통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도움을 주시는 일에 혹 소홀할까 염려하셔서 꼼꼼히 전화로 챙겨주셨던
김성순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열심히 사는 것으로 보답을 하라 하셨던 말씀 어느 순간에도 잊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세금 내는 거 아깝단 생각 버릴게요.
이렇게 좋은 일 들에 쓰여질 수 있도록 충실히 납부하겠습니다!
저의 일로 인하여 수고하신 지역 사회복지협의체 배분 문수련 간사님을 비롯하여
한미라 팀장님과 박선영 주무관님 그리고 장은경 주무관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밖에는
드릴 말이 없네요. 덕분에 수술을 잘 끝내고 재활을 시작하면서 새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를 고통 속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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