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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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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무원들이 이렇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작성자
**
수정일
2013-07-10
조회수
2013
우선 고생하셨고 감사했습니다. 인사를 먼저 드리는것이 도리인듯 하네요
저는 화양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몇개월전에 학교에서 아토피관련하여 북한산으로 아토피 캠프를 간다는 가정통신문을 받었습니다
저두 까마득하게 잊고 지내가다 지난달 중순인가 구청 보건소 직원이라며 전화가 오고 문자가 오더라고요.
전 사실 구청에서 하는거라 별로 기대는 않했습니다
그래도 담당자가 참으로 친절하고 재미있게 전화를 주셔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작년에 다녀왔던 엄마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각 가정에 가족별로 각자 갔었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작년에 캠프에 참석했던 엄마들은 후회하며 재미도 없었고 힘들기만 했다네요.
각자 캠프장까지 가다보니 귀찬기도 하고 참석하는 학부모들도 별로 없었고 인원도 적었고
그나마 참석했던 학부모들이 모르는 사이라 서로 어색하고 불편했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너무 좋았어요
구청 관계자가 일부러 한 학교의 아이들로만 신청을 해줘서 서로간에 아는 아이들이 있으니 자연스럽게 학부모들도 편하게 지낸것 같네요
북한산까지도 참석하는 아이들을 생각해서 버스를 대절해주려 했는데 전날 갑작스럽게 고장이 나서 공장에 들어갔다네요.
지난주 토요일이 가는날이라 구청에 오전9시까지 모이라고해서 가보니 승합차가 3대가 준비되서 운전도 담당자님하고 팀장님인가 하는분하고 또 한분의 직원이 하시더라고요
담당자님께 운전도 직접 하시느냐고 여쭤보니....주말이라 운전하시는 직원들 출근하라고 하면 미안하다고 하며 그냥 같은팀 직원께서 하기로 했다네요
차에 탑승하기전에 빨간 티셔츠를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도 한벌씩 주셨는데 너무 너무 이쁘고 생각보단 기능성 옷감이라 너무 산뜻하고 좋았습니다
캠프장 가서도 덩치도 산만한 담당자님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아이들이 챙겨주고 집으로 올때까지 아이들 옆에서 다치면 않된다며 너무너무 잘 챙겨주시는 모습이 정말 고마웠습니다
집에 돌아올때도 안전하게 가야한다며 집 앞까지 차로 데려다주시고 이자리를 빌려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구청에 높으신분이나 구청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담당자님은 정말 너무 멋쟁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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