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칭찬합시다

HOME > 참여소통 > 구민의견/참여 > 칭찬합시다

친절한 경찰관님덕에 호강한 울 아들!(사진첨부)

작성자
**
수정일
2013-03-20
조회수
1533
아직 두 돌이 채 되지 않은 우리 아이는 자동차를 너무나 좋아해요. 그 중에서도 특히 경찰차를 좋아해서 길 가다가 경찰차만 보이면 이용~~~이용~~하며 춤을 추고 차를 보느냐 길을 갈 생각을 하지 않아요.

이날도 아들이랑 같이 시장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 순찰중이던 경찰차를 발견했어요.
차는 주택가에 잠시 주차중이였고 너무나 신난 아들은 경찰차 주변을 서성이며 잘 하지도 못하는 말로 "차!차! " 하며 이용~~이용~~춤까지...ㅠ_ㅠ
집에 가자고 가자고 이끄는 제 손은 자꾸만 뿌리친 채 경찰차에 시선을 몽땅 빼앗긴거죠.
그때 친절한 경찰아저씨께선 인사도 해 주시고 말도 걸어주시며 얼른 엄마 따라가라고 하셨어요. 하지만 아드님은 절대 갈 생각없이 저를 자꾸 힘들게하자 급기야 경찰차 태워주신다며 집이 어디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전 그냥 하시는 말씀인 줄 알았는데 그 이야기 듣고 울 아들 엄마랑 같이 차 탄다고 난립니다.
결국...난생처음으로 아들 덕분에 경찰차를 타고 집 근처까지 왔어요ㅋㅋㅋ..도착해서 아기가 경찰차 좋아하는데 사진 찍어도 되냐는 물음에 흔쾌히 허락해주시고 본넷 위에까지 올려주셨던 경찰관님...
제가 성함도 못 여쭤봤는데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답니다. (차에 "광진 27" 이라고 써있었어요.)

이날 sns에 요 사진 올렸다가 댓글폭탄에 좋아요숫자 엄청 올랐다지요.ㅋㅋㅋ
바쁘실텐데 아이의 모습에 반응 해 주시고 귀기울여 주신 친절함, 아이에게(그리고 저에게) 소중한 추억 만들어 주셔서 정말 다시한번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첨부파일
Insert title here

※ 로그인 후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