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사무소는 언덕위에 높이 있어 한번 방문할때마다 조금과장해 숨이 턱턱막힙니다. 하지만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동사무소를 나갈때는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됩니다.

민원업무라는게 담당자들에겐 단순하고 너무나 쉬운일이겠지만 평상시 잘 쓴는 용어로 되있는것도 아니고 자주 찾을일도 없고하여 저에겐 다소 어렵고 난감함을 느끼게 되는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업무를 처리할때 어디로 갈지몰라 물어보면 대부분의 직원들은 어디로 가세요 하고 친절히 가르쳐 주시지만, 김순영님은 본인의 일도 아닌데도 시간이 되시면 항상 웃으면서 직접 처리해주십니다.

오늘은 기본증명서를 발급받으면서 평상시보다 다소 한가한듯하여 취학통지서와 기타 잡다한 이것저것 제가 궁금했던것을 물어 봤습니다.아무리 한가하더라도 보통 한두번의 질문에 웃으면서 대답할수 있지만 여러가지를 물어보면 친절히 웃으면서 담당자는 누구니까 저쪽으로가서 문의하세요라고 할듯 하건만 역시 오늘도 언니처럼 조근조근 빙그레 웃으면서 알기쉽게 설명해 주시네요.

사람이니까 오늘만 기분이 좋아서 나에게 잘해줬나보다 하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그것도 한두번이죠.일년에 한 두번정도 방문할듯십은데 방문할때마다 일처리하고 나올땐 흐믓한 기분을 가지고 나오게 됩니다.
항상 변함없이 따뜻하게 웃으시면서 맘편하게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갈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김순영님에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오늘도 저에겐 기분좋은 엔돌핀을 주신 화양동사무소직원 김순영님을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