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유치원에서 자연학습장이 없어 자연과학활동을 할수 없어 아쉬웠는데 매년 유아들의 교육발전을 위해 자연학습장을 제공해주신 구청 관계자 여러분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해마다 5월이면 둔치자연학습장에 오이와 토마토를 심어놓고 빨리 익기만 기다렸는데 홍수로 할퀴고간 자연학습장이 아이들의 마음을 할퀴고 갔고 수확은 운좋은 해만 아주조금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광나루역근처에 자연학습장을 만들어 주시어 정말감사합니다. 더우기 감사한것은 우리 어린이들이 심고 가꿀때마다 농사 상식이 부족한 도심의 교사에게 김광로 선생님은 오셔서 식물의 성장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감싸주시며 잘키울수 있다는 용기를 아이들에게 심어주시는 유치원선생님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고구마를 심어놓고 김광로선생님의 가르침으로 머리통만한 고구마를 기대하며 여름을 보냈습니다. 지난 10월 15일 드디어 고구마를 캐보니 이게 웬일? 아이들은 환성을 지르며 어느새 찐고구마, 고구마맛탕, 퉤긴고구마의 구수함이 입안가득하였답니다.그리고 워낙 고구마가 커서 우리 아이들은 정말 놀랐답니다.
김광로 선생님 정말감사합니다. 고구마순을 심어놓고 둑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지 않았다면 이렇게 머리통만한 고구마가 나왔을까요? 세상에서 제일큰 고구마를 보시려면 첨부화일 사진좀 보세요.그리고 항상 건강하셔서 우리아이들에게 자연을 담아주세요.감사합니다. 예일유치원장 방영숙 올림